찍은지 벌써 1년 반정도가 지난 사진이네요!!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지 지금 까지 3년이니, 딱 중간 단계네요!! 첨엔 백화점에서 추천해주는 국산 오디오와 필립스 리시버와 dvdp로 시작을 했네요!! 그때 구한 q50만이 쓸만했다는.... ^^; 책장을 죄다 디비디 장으로 쓴답시고, 고수 흉내낸다면 음향판으로도 사용하자며 스피커 뒤쪽에 붙혀놓은 저 사진을 보면 아직도 미소를 짓게 된답니다... 여자친구랑 암막커튼 사러 시장돌아다닌것도 기억에 남네요!!
다들 잘아시는 제품이지만, 시스템 구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론트 스피커 : dm604s3
센터 스피커 : lcr600s3
섭우퍼 : asw675
리시버 : 소니 555es
dvdp : 필립스 q50 (지금은 소니 999es가 자리 잡고 있네요)
tv : 소니 그래드 베가 60인치네요!!(2003년형)
이당시 저희집 스피커보다 더 좋은 소리를 내주는 곳을 어디서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더 좋은 소리를 곧 발견하였습니다.. 젠장... 오됴 잡지책에 쌧더군요!! 그넘의 오됴리뷰가 가장 뽐뿌질을 많이 하더라는.....!!
리어쪽 모습입니다.. 리어센터때문에 옷꺼낼때 많이 걸리적 거리던게 생각나네요!! 귀찮아도 전 리어센터 있어야 합니다... ^^
리어 스피커 : dm601
리어 센터 : lcr60
바이어 와이어 링입니다.. 티비교체때 티비 설치해주시는 분이 "스피커랑 선이랑 레벨이 안 맞군요" 라고 하고 갔습니다.. 한달동안 외식안하고, 술자리 줄이면서 전채널을 바이어 와이어링으로 해버렸습니다... 제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정신 차리라고...제 오됴 동호회 사람들은 이러더군요!! 리어랑 리어센터까지 바이와이어링 하다니.. 돈 날렸다고,,, 리어선하고 리어센터 선이 꽤기니, 잘라서 조금씩 나누자는 분도 계셨습니다... ^^; 당시 막선과 고급바이어와이어링의 음질 테스트를 위해 저희 집에서 동호회 여러분들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봤었는데, 실패였습니다.. 쯧쯧....
제 시스템이 부족한지 몰라도, 그 이후 선에 따른 음질 변화는 크게 믿지 않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막선은 쓰지 못하는 저의 간사함은 막지를 못하겠더군요!!!
지금은 제 와이프가 되어 있습니다.. 공주님도 저 분안에서 자라고 있네요!!
영화와 음악을 좋아해서 같은 취미를 공유할수 있는 동반자랍니다.. 결혼한후엔 리어 스피커 반대를 엄청 많이 하는 사람으로 변해 배신감을 느낍니다... 이제 제 살림이다 이거겠죠!! 제가 "뒤에서 총알 소리 난다.. 와~~!! 죽인다 죽여" 그러면 제 와이프 이럽니다.. "그게 뭔데, 뒤에서 소리 나면 재밌어??" "영화가 재밌어야지, 뒤에서 소리가 나야 영화가 재밌냐?" 그럼 전 할말이 없습니다...
짜잔..... 공부를 마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공부하는동안은 영화고 음악이고 잊고 살아야지 하며 마음을 다지다가, 베스트 바이 시연실 잠깐 들어갔다가 목표 수정 되어버렸습니다. 당시 케리비안 해적을 틀어주고 있었는데, 집에서 지루하게 보던 그영화가 완전 딴 영화가 되어버린것이었습니다... 와이프 또한 영화랑 음악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같은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지요!!!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게 웬떡인가...!! 장모님이 혼수살거 있으면 좀 사라고 일단 만불 보내주셨습니다..(저랑 저 와이프는 혼인신고만 하고 아직 식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장모님 몰래, 와이프랑 짜고 오디오에 왕창 투자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전기기 및 오디오 기기들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앞에 보이는 시스템 꾸미니깐 10000불이 넘게 나가더군요!!!(발품 및 배송비 포함) 하핫~~!! 일단 죽을 각오한것이지요!!!! ^^;
TV : 소니 50인치 그랜드 베가 2004년형
스피커 : 시그너처 805
로텔 파워 엠프와 프로세서, 데논 5900(한국에서는 a11이죠), 그리고 코드 프리 dvdp. 미국에서는 코드 프리해주는 곳이 없더군요!! 제가 아는곳에 한해서는요..
하이엔드 맛이 나는 외관뿐만이 아니라 각종 필요한 기능들까지, 스테레오에도 기가막힌 성능을 발휘해 주었습니다.. 뉴욕 매장에서 두 세번 맛을 본후 기기의 튼실한 성능에 결정을 본 제품이었습니다.. 당시 물망에 오른 제품이 야마하 z9이었지만 자동 음장 보정기능 외 fire wire이외는 당기는 부분이 없어 분리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
rotel RSP 1098
차후 프론트로 톨보이를 생각하고 있기에 힘좋은 놈으로 갔습니다.. 가격도 저렴히 구매한 편이구요!!! 넘치는 힘을 아직 제대로 발휘하고 있지 못한놈입니다... 가격대 성능비 만족한 제품~~~!!
RMB 1095
가장 최근에 들인 시그네처 htm입니다.. 멀티 채널 음악과 영화를 즐겨 보는 저에겐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었습니다.... 5달 굶었네요!!! ^^; 이 넘때문에 고생한거 생각하면,,,
저희 둘의 안락한 영화 감상 및 음악 감상을 위한 리클라이너 소파와, 각종 리모콘입니다...상당히 편하네요!! 예전보다 조는 횟수가 늘었다는 단점을 빼고는 대만족!!
마지막으로 보너스!! 시그너처 805의 45도 각도 사진입니다... 저음이 좀 약해 마음이 아픕니다... 음악 들을땐 몰라도 영화볼땐 예전 시스템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읏읏~~!! 그래서 대안으로 야마하 섭우퍼 sw215가 하는 제품을 당분간 사용하고 있는중입니다... 음악 들을땐 쥐약이라서 사용하기 힘들더군요!!
리어는 소니 컴퍼넌트 시스템에 달린 북쉘프 두조를 얻어 사용하고 있는중입니다.. ^^; 레벨이 많이 차이 나지만 영화 감상에는 없는것보단 낫더군요!! 제 개인적인 업그레이드 성향은... 어설픈 업그레이드는 안한다 입니다.. ^^; 한번사면 제대로 정을 붙일놈들만 사기로 했습니다... 이래 저래 업그레이드 하시는 분들은 돈이 만만치
않게 들더군요!! 그래서 원하는걸 사지 못하는 돈이라면 그냥 계속 모읍니다.. 필요한건 빌려쓰거나, 얻어 쓰기도 하구요 ^^; 제 최종 목표는 시그네춰 800과 렐의 하이파이용 섭우퍼(모텔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근사한 프로젝터로 뿌려지는 110인치 화면입니다..
글 짧게 쓰는게 더 힘든거 같네요!! 이렇게 길게 써버리다니... 사진만 대충올리고 간략하게 설명만 할려고 했는데, 엄청 길어졌네요 ^^; 암튼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즐거운 오됴 생활하세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