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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오로라음향 사장님이신 한상응사장님께서 사업 시작 이전에 몇몇 동호인들에게 제작하여 주신 진공관앰프군들이 안단테였습니다. 초기에는 샤시가 좀 부실하였으나 차차 보강이 되면서 위의 앰프와 같은 디자인도 나왔던 걸로 압니다.
위의 앰프를 97년도엔가 들였서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KT88 푸쉬풀로 어지간한 스피커의 구동능력도 상당하구요.. 기판을 사용하지 않는 하드와이어링 설계만을 고집하셨는데...
당시 사용하던 프로악 리스펀스 2S를 맛깔나게 구동하고 스테이징이 상당히 좋게 느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스프라그 오렌지드롭 콘덴서를 MIT급으로만 바꾸셔도 하이엔드 진공관 못지않은 소리를 내 줄겁니다. 좋은 앰프입니다. ^^;
그런데.. 진공관 홀더쪽이 녹이 슨건가요? 부식이 된것 같은데.. 손 좀 보셔서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아마 지금도 오로라 음향에 연락하시면 흔쾌히 손 봐주실겁니다. 참 많이 찾아뵙고 음악도 많이 들었었는데.. 아뭏튼 그때 앰프를 보니 반갑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프라스틱이라 녹이 슨건 아니구요...원래 색깔이 저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