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마지막'이라는 단어로 약속하고
'거기서 거기'인 옆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와이프에게 평소엔 한번도 꺼낸적 없는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앰프를 보고 어찌 침을 흘리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저도 괘짝당의 당수님과 앰프 선택의 기준이 비슷하지만(톤 컨트롤 유무등..)
이번만큼은 예외였습니다. 동 가격대의 무수히 많은 프리앰프가 존재하지만...
아래 등장하는 파워앰프의 디자인적 음질적 최상의 매칭을 위해
또 와이프를 속였습니다... ㅜ,.ㅜ
옛 속담에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오디오 기기를 선택할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말중의 하나 입니다.
죄송합니다. ^^; 오디오는 음악성이 최우선인데 말입니다.
예전에 한번 올렸던 다인오디오의 크래프트와 새로 영입해 친구가 된 소프라노(복각)입니다.
소프라노는 우연히 ***인드림 시청실에 들렸다가 충동적으로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트의 성향을 열심히 연구중인데...요즘 숙제가 하나더 생겼네요...^^*
잠깐(일주일)동안 청취해본 소프라노는 크래프트와 가는길이 좀 다릅니다.
크래프트의 장점이 곧 소프라노의 단점이자 소프라노의 장점이 크래프트의 단점이
되는군요...역시 세상은 넓고 좋은 스피커는 많습니다. ^^;
이제 음악만 즐겨야 하는데...에구 아무래도 새로운 기기를 들이다 보니
음악을 조금은 분석적으로 듣게 되는군요.
그래도 요즘엔 너무나 행복합니다.
고교시절 일본오디오잡지를 보면서 언제 이런기기를 갖게되나 하는 꿈을
어느정도 서서히 이루어 나가고 있으니까요...
이 글을 읽는분 모두 좋은기기와 좋은음악...더불어 좋은 인연과 함께
항상 좋은 시간만 가득하길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프리앰프 : Aura ca-200
파워앰프 : Jeff Beck(AID공제)
cdp : SONY XB-770
스피커 : 다인오디오 크래프트, 소프라노(AID복각)
케이블 : KIMBER Hero(Balanced), QED Silver Spiral(Unbalanced), Monster Z1(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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