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턴테이블 인터케이블용 단자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그래서 단자로 인한 손실을 배제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외에는 금속을
사용하지 않은 단자입니다.
일반 인터선재중에 가장 좋은 매칭을 보인것은 킴버의 pbj 였습니다.
외형은 참 보잘것 없습니다. 특징이라면 외부 구경이 1센티 정도로 오래된
빈티지 앰프들의 좁은 입력단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분해한 그림을 보시면 맨 앞 기기 접속부와 그라운드와 외부 하우징을 차단
(포노용 케이블에서는 중요합니다.)하는 플라스틱 부분,고무재질의 패킹,
선재 보호 스프링,외부하우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징은 일반단자가 외부하우징과 그라운드가 접촉되어 있는 것과 달리
완전히 분리가 되어 포노단같이 예민한 부분에 사용하여도 신체 접촉으로
인한 붕붕 거리는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금속부는 금도금이 두껍게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구멍으로 신호선을 길게 밀어 넣고 다음 사진에 있는 앞쪽에서 은납
같은 것으로 납땜을 해야 하고 사진에 보이는 얇은 날개에 그라운드부분을 납땜
해야 합니다. 중간 시그널 부분 가운데가 비어 있습니다.
작업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수전증이 있거나 성격이 나쁘신분은 작업이 상당히
난해 합니다. ^^
전 성격은 안 좋지만 먹고 살려고 참고 작업합니다.
이 사진이 앞쪽입니다.
뒤에서 밀어 넣은 시그널선을 사진에 보이는 구멍까지 나오게 한 후 소량의
납을 사용하여 고정하여 주면 작업은 완료가 됩니다.
앞에서도 언급 드렸지만 최소한의 금속만 사용하여 단자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
시킨것이 특징입니다. 시디피 같이 게인이 높은 기기는 단자로 인한 손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포노단같이 낮은 게인을 가진 기기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wbt 신형단자나 호주산 불렛 단자가 이 단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단자가 출시 된지는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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