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험이 5개월 전이라 혼자 공부하려고
모아둔 돈으로 100/28로 원룸2층에 임대계약을 했습니다.
이사한 다음날부터 윗층의 소음이 너무 심해 참아보려하였지만
10일쯤되니, 쿵쿵 울림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귀가 멍해서 항의를 했습니다.
주인에게 말하니, 위층과 알아서해라는 식으로 방관하구요.
딸아이셋과 아주머니가 3층에 살았는데, 한번씩 쿵해도 놀랄마당에
수시로 아침저녁으로 쿵쿵 뛰고, 강아지 짖고..
결국 여러번의 주의로도 통하지않자 심한 말다툼까지 일어났습니다.
윗층아주머니의 언니라는 분이 학생이 나가라고 자기들은 못나간다 하였고,
시험이 몇개월 남지 않은터라 이런환경에서는 단하루도 공부하기 힘들어서
주인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보증금을 달라하니
방구해놓고 말해라고 자긴 10원도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동네에 원룸은 남아돌고 찾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어서
사람이 언제 들어올지 모를지경이라,
전 단 하루도 견디기 힘들어 일단 오늘 친척집으로 이사했습니다.
1. 이사한날부터 수도꼭지수리를 부탁해도 전혀 들어주지않고,
이 소란에도 얼굴한번 비추지 않은 주인에게 층간소음을 물어
보증금반환을 요구할 수 있나요?(계약해지사유가 되는지)
2. 1년계약에 지금 한달다되어갑니다.
어떻게하면 빠른시간내에 보증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3.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공부조차 못하고 머리가 아직도 아픕니다.
신경과가서 진단서 끊으면 효력이 있나요?
4. 아직 주소도 안옮겼는데, 옮겨야 세입자의 권리가 생기나요?
질문이 많습니다.
법에 관해 무지한 학생이라 여기저기 문의해봐도
내용증명보내세요 한줄뿐, 후련한 답변이 없습니다.
보증금반환청구소송까지하면 시험칠때까지 내내 여기에 매달려야하는데,
전 정말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는 남은월세며, 이사비용, 복비등 아무 미련도 없습니다.
주인에게 복비물고 남은월세도 필요없으니 보증금만 빨리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고시원을 다시 들어가던가 방법을 강구하지요..
꼭 답변 좀 부탁합니다.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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