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간 질질 끌어 오던 미니파워가 어제 소리를 냈습니다.
사실 끌었다기보단 만들다 말아서 뒹글던 넘을 다시 붙잡고
부품 때워서 완성을 보았네요.
먼젓번에 맛뵈기 사진을 올렸던것 같은데.
뚜껑 닫고 좀 들으면 방열판이 따땃해집니다.
소리는 에이징이 안되었음에도 거칠지 않습니다.
회로가 이미 프리에서 검증된것을 적용한것이기 때문에
기대했던 소리입니다.
저역도 풍만하고 제법 단단합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데 기존 사용하던 메인 파워보다는
아랫등급이기도 하지만 음장의 깊이감에서 조금 떨어지는듯 한데
일단은 좀 더 들어 보면 어떻게 달라질지 ...
출력은 5~60와트급
써브로 쓰기에 문제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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