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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필연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15-01-04 21:14:19
추천수 47
조회수   1,670

제목

우연과 필연

글쓴이

김산적 [가입일자 : 2002-01-14]
내용
바흐음악에 대한 울트라 슈퍼 레전드 픽션이기는 하지만 진실로 믿고픈 이야기...

1. 마테수난곡

    바흐가 죽은 후 50년 후 지휘자와 작곡가로 유명한 멘델스존은 하인이 가져온 푸줏간에서
고기를 싸준 종이가 예사롭지 않음을 깨닫고 펼쳐보게 된다.

바로 그 종이가 다름아닌 바흐의 ‘마태 수난곡’ 악보였다.
  

 

멘델스존은 1829년 3월 11일 베를린 징아카데미(Singakademie)에서 푸줏간 종이에서
발견한 그 곡을 초연 지휘함으로써, 19 ~ 20세기 바흐 부흥운동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그 음악이 음악의 아버지로 통칭되는 바흐의 걸작 마태 수난곡이었다. 

바흐는 생존에는 음악성을 인정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지만,

  멘델스존이 마태 수난곡’을 발견한 이후, 바흐 음악은 극적으로 부활하게 되어 당대에 쓰이던
모든 기교와 형식들을 가지고  바로크 음악을 집대성한 장본인으로  바흐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
되었다.

 * 맹겔베르그, 필립스 3LP
     거룩함과 비장미 특히 47번 알토영창 - 베트로 통회에서는 절정임.
     모노이고 실황 녹음 상태는 그다지 좋지 못함.









       
 * 클램패러, 콜럼비아 ED1
     클럼팰 특유의 장대함이 느껴짐
 

 




2. 첼로 무반주모음곡

   바흐는 사후 오랫동안 잊힌 작곡가였다. 오직 신앙심으로 가득 찬 그의 종교 음악은 대중에게
인기가 없었다. 사업 수완도 없어 악보를 보존하거나 팔 생각도 못했다.

 무려 20명의 자식들이 있었지만 자기 앞가림조차 힘이 들어 아버지의 작품을 보존하고 계승하지
못했다. 어이없게도 생계를 위해 싼 값에 악보를 팔아넘겼고 이후 바흐의 음악은 완전히 역사에
묻혀버렸다.

 188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헌책방에서 우연히 이 곡을 발견한 사람은 13세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1876~1973)이다.  140년 동안 잠들어 있다 드디어 빛을 본 걸작이 바로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였다.
 
바흐가 1720년 궁정악단 연주자였던 크리스티안 페르디난트 아벨을 위해 쓴 작품이다.

거장을 꿈꾸던 소년은 오랜 먼지를 털어내고 평생 동안 이 작품을 연주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 카잘스, 독일 ELECTROLA
   원조의 힘과 노련한 첼로연주가 돋보임.




* Schafran, ETERNA
  화사함 그 자체

 

* 스타커, columbia 모노
    More than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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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2015-01-06 15:26:38
답글

좋은 음반 많이 가지고 계시네유.
언뜻 보이는 스팔딩음반 음질도 들을 만 하신가유?
lp 명반 많이 가지고 계신분 보면 괜시리 질투나유.

김산적 2015-01-06 16:20:35
답글

ㅋ 상태가 very good이 아니라서 모lp점 세일때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했습니만...
lp도 시절 인연이 있어야 구하는 것 같아 시간날때 마다 용산이고 회현지하상가나 문봉동
여러 곳 다니다 보면 3천원 짜리 lp판 박스 속에서도 보석같은 음반들이 구해지더라구요.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스타거 무반주곡lp도...

이석주 2015-01-07 13:50:41
답글

Lp는 정말 부지런해야 되는 거 같아유.
CD는 발품,클릭품 팔아 어렵게 구하고 나면 박스반으로 묶여 염가로 나오는 바람에 황당할 때가 많슴돠.
이미 구한 단품놔두고 없는 몇곡 땜시 박스반 또 사기도 모하고유.
CD로 나왔으면 하는 옛음원들은 별로 발매되지도 않구유.
구라식이나 째즈좋아하는 분덜은 Lp를 포기할 수 없는 거 같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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