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Q프리의 내부입니다.
무슨 105mm 포같습니다. ^^
테마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선들이 많이 지져분하네요. --
여태껏 수많은 기기가 거쳐 가면서도 10여년이 넘게 가지고 있는 넘도 있습니다.
기기가 한번 마음에 들면 쉽게 내보내지질 않더군여.
국산구형이라도 잘 찾아보면 기기만의 매력이 느껴지는게
꽤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정리할건 해야 하는데.. 잘 안되네여.
앞으로 경제적으로 윤택해지면 꼭 큰집으로 가야할거 같습니다. ^^
원래 이 기기들을 들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셀레스천사의 엔지니어분이 스피커매칭시 오디오랩사의 앰프를
권장한다는 것이었져.
90년대중반에 인터뷰기사를 책에서도 보았습니다만 예전부터
항상 생각은 했었었는데여..
8000시리즈의 음질은 어떨까여?
역시 기대했던 만큼은 소리가 잘 나오는군여.
아날로그적인 소리의 질감이 단연 돋보였는데
팝쪽 장르를 재생하면 텐테이블을 듣는 듯한 고역의 질감과
청명한 보컬과 함께 밝은 에너지감으로 기분이 산뜻해집니다.
자꾸 옛날에 듣던 CD들에 손이 가지네여.
그냥 음악을 틀어놓고 집에서 생활하는데 정말 탁입니다.
앰프의 구동력도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인데 울리기 힘든 스피커중
하나인 킹스턴을 몰아부치는게 80%정도는 제압하는거 같습니다.
저역이 아주 많이 내려가주진 않지만 듣기에 분간하기 힘든 부분이며
킹스턴의 재생주파수대역도 저역부분은 68Hz이상입니다.
기기의 소비전력도 그리 많지 않으며 앰프의 열또한 미적지근하여
열이 거의 안나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오디오랩 8000S인티앰프를 사용하면서 음질은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불만이 소음량에서의 답답함때문에
볼륨을 계속 올리곤 했었는데 8000Q프리가 그점을 해소를 시켜 주네요.
8000Q프리가 특히 A급 구동방식이라 그런거 같구여.
적당한 온도감을 겸비해서 부드러우면서도 해상력도 좋은편인거 같네여.
8000M파워는 A급 구동방식은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AB급 구동방식도
아니라고 하는데여.
오디오랩사만의 특별한 구동방식을 적용했다고 들었습니다.
8000시리즈 기기들은 기기의 콤팩트함과 더불어 편리한 기능성과
안정된 구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가정용 오디오의 여러가지 장점을 두루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적인 성격을 가진
기기라고 칭하고 싶어지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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