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세 파워앰프 70입니다.


90년대 초반에 나온 클라세의 미들급 파워입니다.


출력은 8옴에서 채널당 75W, 4옴에서 150W입니다.


크기(w x h x d)는 48.3 x 12.4 x 29.9 이며


무게는 16KG입니다.

















제원표입니다. ^^

















신기하게 히트싱크가 뒤에 있습니다.


한시간정도 지나니 열이 조금 미지근하게 나더군여.


스피커단자는 한개밖에 없네여.

















내부가 궁금해서 열어보려고 했는데 전용육각렌치가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일반 육각렌치 밀리수와 호환이 되지 않더군여.


가격적인 제한에도 불구하고 좌우채널에 독립적으로 전해컨덴서를 사용했으며


상호간섭을 방지한 듀얼모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력은 수치상의 데이터보다는 더 많이 나오는 듯하며 구동력은


크기에 비해 상당하듯 느껴집니다.


비트가 강한 재즈와 팝보다는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필요로 하는 클래식에


적합한 음질특성을 보여줍니다.


고역이 상당히 섬세하고 투명하게 들리며 현의 묘사가 상당히 디테일합니다.


중역은 아주 부드러워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소리입니다.


스피커의 저역에서의 구동력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나 이 정도급에서의


능력을 상회하는것 같습니다.


출력소자로 바이폴라 트랜지스터가 아닌 MOSFET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여.


일반적으로 트랜지스터라고 부르는 바이폴라 트랜지스터가 내주는 재생음과


MOSFET에서 내주는 음질과는 분명하게 구분이 됩니다.


투명하며 맑고 자극성이 없으며 전체적인 음질이 점잖다고 해야되나.?


클라세의 상급기종은 들어보진 못했지만 구동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음질특성은 거의 비슷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96년도에 CA시리즈 파워 전모델이 오디오평론가들에 의해 추천이 되어 있더군여.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CA-300이나 200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