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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C CD3300CDP 1차 개조기 |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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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0 22:3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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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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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 CD3300CDP 1차 개조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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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웅 [가입일자 : 2002-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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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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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Link: http://www.libidohifi.com
이번 CEC CD 3300 CDP 개조기는 아날로그단과 컨버터 입력 케이블을 실딩하는
1차 개조기입니다.
1, 출력단 커플링콘덴서 교체.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커플링콘덴서 네 개를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PCB에 인쇄된 부품형번은 C18, C19, C20, C21입니다.
커플링콘덴서에 따라 음색이 변하는데 중요한 것은 CD 3300 자체의 음색과 밸런스가
맞아야 하고 이는 에이징이 되었을 후에도 그 음의 순도를 유지해야 된다는 조건이
따릅니다.
CD 3300은 에이징 후에 부드러운 쪽으로 흐릅니다.
그러다 보니 다소 정보량이나 입체감이 아쉬웠는데 커플링콘덴서를 교체해 줌으로써
이를 해소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콘덴서를 찾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테스트 끝에 킴버 콘덴서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금적으로 좀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호블랜드를 추천합니다.
교체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부품의 스페이스 확보가 어렵더군요.
어쨌든 교체된 콘덴서가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체작업 후>
2, 버퍼 입력콘덴서 교체
CD 3300의 트레이드마크인 버퍼 OP-AMP로 입력되는 신호콘덴서를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원래는 오스콘 콘덴서에 마일러 콘덴서가 병렬로 붙어있는데 신호가 지나가는 부분인 만큼
퀄리티가 더 높은 탄탈콘덴서와 비마 콘덴서로 교체해 줍니다.
위 사진은 교체작업이 끝난 후의 사진입니다.
E5(10uF/10V오스콘)를 스프라그 탄탈(10uF/10V이상)로 교체
E6(10uF/10V오스콘)를 스프라그 탄탈(10uF/10V이상)로 교체
C6(0.1uF마일러)을 비마 0.1uF/100V로 교체
C7(0.1uF마일러)을 비마 0.1uF/100V로 교체
여러 가지 탄탈콘덴서가 있지만 스프라그가 음질적으로 제일 좋아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오렌지볼 이라 하여 주황색으로 나왔지만 요즘은 위 사진처럼 색깔이 달라졌습니다.
3, 디지털 신호선 실딩작업
디지털부 기판에서 컨버터부 기판으로 전송되는 케이블입니다.
이 실딩작업은 제 아이디어가 아니고 일본 사이트에서 추천하여 작업을 진행해 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케이블입니다.
이 케이블 양쪽은 소켓으로 되어있어 빼면 빠집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수출튜브, 실딩피복(철제그물망으로 되어있음)
먼저 실딩피복에 그라운드 시킬 점퍼선을 납땜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신호 케이블에 끼워넣습니다.
이때 케이블 끝에 달린 째에서 실딩피복제가 약 1Cm정도 여유를 두어야 쇼트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수축튜브를 씌어 열풍기로 수축시켜 줍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그라운드 점퍼선 끝을 알맞은 길이로 잘라내고 그라운드 시킬 단자처리를 합니다.
아래 사진은 모든 작업 완료 후 조립된 사진 중에서 케이블의 그라운드 위치를 보여줍니다.
이로써 1차 개조는 마무리 합니다.
2차 개조는 디지털부가 중점적으로 될 것 같은데 회로도 입수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올려드리겠습니다.
2, 개조 후 비교시청
시청실에 있는 비개조 CD 3300과 비교시청을 합니다.
이 비교시청에는 오디오노트의 컨버터가 참고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시청실의 3300은 이미 어느 정도 에이징이 끝난 상태고 새로 개조한 3300은 신품을
개조한 것이기에 약 12시간 정도 CD를 돌린 후에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carol kidd의 over the rainbow를 들어봤습니다.
도입부에 흘러나오는 기타소리가 비개조보다 귀족적으로 들립니다. 좀더 정숙해졌다고
할까요....
노래하는 목소리 톤 또한 이런 기분 때문인지 하이엔드 냄새가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celine dion의 the power of love를 듣습니다.
처음 celine dion 조용하게 나가는 목소리 뒤로 들리는 잔잔한 악기의 소리가 개조품이
좀더 선명하게 들립니다.
악기의 위치 구별이 나아졌다고 느껴지는데 그래서 몇 가지 CD를 더 돌려보았습니다.
그런데 녹음 상태에 따라서 그 차이가 좀 느껴졌습니다.
녹음이 좀더 잘된 음반에서 개조품쪽이 분석능력 면에서 나아졌습니다.
그리 체스키에서 나온 일명 귀CD와 그밖에 여러 음반을 시청해봤는데요 전체적으로 좋아진 면을 살펴보면....
1, 정보량이 증가했다.
2, 악기의 위치 구별능력 즉, 심도(Depth)재생능력이 좋아졌다.
3, 전체적으로 소리가 안정되어 정숙하게 변했다.
크게 이 정도의 향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CD 3300 1차 개조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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