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의 시대가 점점 없어지고. 와싸다 중고장터에서도 하드에 불법음원을 잔뜩 담아 판매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좋은아티스트를 찾아서 조금이나마 더 좋은 소리를 찾기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음악과 소리가 좋기에 열심히 음반들은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 오디오가이에서 제작한 음반들이 200장 정도이상 판매되는 경우가 드문데,
지금까지 만든 음반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특히 오디오파일분들에게) 음반 게다가 국악음반입니다.(다른 음반 70여장은 모두 재즈와 클래식)
고음질음원은
그루버스(한국) HD Tracks(미국) High-resaudio(독일) QUBAZ(프랑스) LINN(영국)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국악의 소리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본 국악기의 소리를 담은 음반. 한번 들어보시지요^^
꼭 고음질음원이 아닌 CD에서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생각합니다. - 칼릭스 M에 번들음원으로도 짧은 산조 한곡이 들어있습니다.
*조정아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LABEL : AUDIOGUY
오디오가이에서 만든 첫번째 국악음반.
때로는 "음표" 와 "음"이 꽉차있는 클래식, 재즈 보다
소리와 소리사이의 여운이 길게 느껴지는 이러한 국악이 참 마음에 와 닿을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요즘의 저처럼 세상살이에 너무 큰 욕심을 부리다 홧병증세가 있는 분들에게
참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음반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음반은 독일 노이만사의 KU100 이라는 더미헤드 마이크로 녹음이 되었는데요
http://www.neumann.com/?lang=en&id=current_microphones&cid=ku100_description
이렇게 사람 머리모양으로 무척 괴상하게 생긴 마이크로.
위 귓속에 마이크가 들어있어서 실제 사람이 듣는것에 가까운 소리로 녹음이 될 수있도록 설계가 된 마이크시스템입니다.
실제로 마이크의 외부로 피부랑 비슷한 소재로
그리고 양귓바퀴의 모양도 살짝 다르게 생겨있습니다.(실제 사람의 귀는 왼쪽 오른쪽의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 마이크의 특징은 스피커 보다는 헤드폰으로 들었을때 정말 생생한 소리를 들려주는데요
그동안 오디오가이 레이블이 외에 다른 여러 국악기들을 녹음할때마다 늘 이러한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왠지 클래식과 재즈음악을 녹음하는 마이크로 국악기를 녹음하면 무엇인가 국악기와 마이크가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이 더미헤드 마이크로 국악기를 녹음해보니
실제 귀로 듣는것에 가장 가까운 국악기 소리를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음반은 녹음공간도 클래식 공연장에서 진행하였는데요.
실제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국악음악을 가장 많이 접하는것은 라디오를 제외하고는 클래식 공연장에서 국악공연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음반은 넓은 스튜디오에서도 녹음을 해보고
또 클래식 공연장으로 가서도 녹음을 해보았는데, 자그마한 클래식 공연장에서 울리는 가야금의 소리의 여운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녹음에는 마이크와 마이크앰프를 제외하고는 인위적으로 소리를 바꾸는 이큐,컴프, 리버브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연주자의 소리가 녹음공간의 울림만을 음반에 담아두었습니다.
리뷰
http://blog.naver.com/jopus/130170846903
http://blog.naver.com/lipidcho/120192455898
http://kwanghokim.com/12020623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