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음악을 듣고 오디오를 하면서 집에서 AV라고는 10년 정도된
아남 818AN 6헤드 비디오로 2채널 만으로 앰프에 연결하여 사용하기만 했습니다.
군대 가기전엔 KA8100이라는 대따 무거운(트랜스 2발)캔우드 인티에다가
마샬 M165(88년 구입~재작년 이름모를 사람에게 씨디 한장이랑 바꿈)을 가지고
SF,전쟁영화를 주로 보아왔습니다.
위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면서 결혼후에 써브 내지는 꽤 쓸만하기에
아침에 자명종으로 주로 사용하긴 하지만 그 당시 120만원 주고 아남 77셋트를
사서 비디오를 그곳에 연결해 들었?? 보았습니다.
티브이 마저 아남것이니 아남으로 도배를 했군요.
암튼,
친구들은 다 디비디로 AV를 할때 돈 천만원 들이지 않으면 AV 안한다고
다짐을 했었건만 파나소닉을 들여 놓고야 말았네요.
집 이사 문제로 약 한달간 사무실에서 대기하다가 최근 집에 들어가
일단 스피커가 없는 관계로 2채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에 들어오면 소리를 들어보기전에 뱃속을 봐야지요.
열고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보니 한번에 다 나온 사진이 없네요.
왼쪽이 전원부라고 하고,오른쪽이 아마도 거시기....
SMPS 전원부...하여튼 올 돼지털 앰프라고 하네요.
사무실에서 대기중에 잠시 이틀정도 디비디 플레이어와 함께
자작 2웨이(피어리스우퍼+시어스 트위터)를 구동해 보았는데
주루룩~~~~
6오옴 100와트인가? 근데 어째 이리도 구동이 안 되냐? 쩝쩝
시발...시발..중얼중얼~~~
저역은 별로이고 중고역만 쟁쟁 거리는게 AV 앰프라 그런가보다 싶기는 하지만
볼륨이 80스텝중에 현재 집에서 자작스피커(5인치 데이비스 케블라우퍼+시어스 19TFF1-음압이 꽤 되는것 같음)로 2채널 구동중인데 조금 크게 들으려면 -20가까이 가야 좀 크게 들립니다.
돼지털 볼륨이 원래 그렇게 먹는다는 주변의 얘기도 있네요.
일반적인 알프스 볼륨에 익숙한 저로서는 웬지 가까와지기가 힘이 듭니다.
아마 5채널 구동하면 다를꺼야 라고 생각은 하지만
늘상 일반 오디오에 비디오로 2채널만 해 왔지 5채널 구동 방식은 처음이고 아직
스피커로 인해 맛도 못 본 지금 입장에선 후회가 좀 되기도 합니다.
그러게 시작안하고 말껄~
차라리 이쁜 디자인이고 하니 어렵지 않으면 프리아웃 단자라도 있으면
6채널 파워라도 만들어 달텐데..이부분도 무척 아쉽습니다.
나름대로 결론은 돼지털 앰프가 출력이 얼마이든 상관 없이 일반적인 스피커는
구동하기 어렵겠구나 싶은 생각에 탱뱅이라는 풀레인지로 5채널 만들고 있습니다.
앰프에 부담을 안 주어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헌데!!!
바로 요 아래의 이번 아남 리시버 소개글에 다리린 댓글을 보니
돼지털 앰프는 열이 안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놈은 열 무지 납니다.
이해가 안가는게 막말로 졸라^^ 열이 나는 앰프 뚜껑에 방열구멍도 없고,
오직 뒷편에 팬만 하나 달아서 어쩌자는것인지...
더구나 디비디 플레이어랑 붙여두면 열이 빠져 나갈 곳이 없어 디비디 플레이어도
같이 열 받습니다.
지가 무슨 A급 앰프도 아닐것이 어찌 이리도 열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측사진에 보면 코일 감아 놓은 부분 옆에 출력석으로 보이는 IRF어쩌구 하는것들이
24개나 다딱다딱 붙어 있고 그곳이 가장 열이 심합니다(뚜껑 닫은 상태에서)
통상적이 오디오 같으면 그곳의 윗부분이 구녕이라도 뚫려 있을텐데 이놈은 그것도 없이
팬 하나에 의존하는게 불안 합니다.
이러다 뻣는거 아녀?
고무발을 구해다 앰프와 디비디에 각각 붙여 주어서 조금의 틈을 만들어 주었지만
역시 불안 한것은 사실이고,후회 되는것도 어찌 할수가 없네요.
여기서 잠깐!!
질문입니다.
원래 돼지털 앰프가 열이 많이 납니까?
아니면 열이 별로 안나는데 제것만 그런겁니까?
만약 다른분이 사신것도 그렇다면 이놈 자체가 그런놈이라고 생각하고 말지만
다른분들이 사신 파나소닉리시버는 열이 별로 안나는데 제것만 그렇다면
와싸다에서 교환 해 주시겠죠?....전화를 해서 요구해야겠지만
설치 한지 열흘 정도 되었고,설치전 사무실에서 한달간 대기중에 이틀 정도 테스트시에도 역시..첨부터 열이 무지 납니다.
아시는분,사용중이신분...모두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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