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 게시판에서 강한 뽐뿌와 가정파탄의 위협을 받고 있는...초보입니다. ^^
그동안 좁은집에 살면서 꿈도 못꾸고,
Head-Fi로 만족할려고 HD650도 사고 했지만, 듣지않고 있다가
그냥그냥 괜찮은 이어폰으로 음악감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금번 넓은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면서 오디오에 대한 욕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이사 가기 두달전에 이미 앰프, 스피커등을 다 구매했었습니다.
12월초 이사후 바로 오디오를 설치해서 여러가지 설정을 하다가
어제 최종적으로 CDP를 구매하면서 대부분 완료되지 않았나 싶어,
부끄럽지만 이곳에 제 구성을 올려봅니다. ^^;;;
우선 음원은 HP MicroServer에 3테라, Synology NAS는 8테라(레이드5로 6테라)에
저장이 되어 있고, 집안 내부망은 기가빗 이더넷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두 서버는 거실의 쇼파 옆 구석에 최대한 소음의 영향이 없도록 설치했구요.
다음으로는 음악감상을 위한 시스템은, 안방에 구성을 했습니다.
저렴한 장식장에, 신세시스 시무스 SE버전으로 앰프를 구성하고,
스피커는 묻지마 스텐드에 Linn Katan으로 올렸습니다.
스피커 케이블과 인터케이블도 좀 괜찮은 걸로 연결했습니다.
온쿄 C-S5VL CDP를 연결하여 CDP를 감상하고, PC-Fi는
맥북프로와 Ruby2 DAC로 기가빗 네트웍을 통해 서버에 있는 무손실 음원을
Cog를 통해 재생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매번 맥북을 켜고 끄기 귀찮고, 그렇다고 항상 켜놓을수도 없는 일이어서
엊그제 해외에서 애플 TV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이넘은 소비전력이 1W ~ 3W에 불과하고, 또 15분인가 안쓰면
자동으로 저전력모드로 잠들어버리다가 리모콘만 누르면 다시 켜지게 되어서
항상 켜놔도 괜찮을것 같더군요.
거실의 서버에 iTunes Library를 구축하고, 애플 TV의 광출력과
Ruby2의 광입력을 연결하여 앰프로 연결되는 구조로 감상하면
앰프 전원만 켜면 항상 음악을 즉시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서
무척 편리할 것 같습니다.
근데, 아무리 애플 무손실 포멧으로 변환한다해도
Cog 플레이어로 FLAC음원을 재생하는거에 비해서 음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생기네요.
음질만 괜찮다면, 정말 최고급 네트웍 플레이어 안부러울
편리한 시스템이 될것 같습니다.
나중에, 전부다 구축이 되면
사진이랑 같이 함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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