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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 이어서
제 블러그에
저의 기기들의 사진과 사연을 하나씩 올리고 있는데,,
말그대로 AV 자료실로서
자료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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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783..
나의 AV와 HiFi를 함께 커버해주는 스피커이다.
마눌님과 나를 처음
"아~ 이래서 사람들이 오디오를 하는구나~"라고
느끼게 해준 스피커,,
영국제의 이 미션 스피커는
모나지 않은 무던한 소리를 들여준다고 정평이 나있고,,
그런 평을 듣고서는 들어서인지
나의 얇은 귀로는 그렇게 느껴진다..
여지껏 들은 몇 안되는
하이엔드 스피커들이 선명한 해상도를 보여주었다면,
나의 미션 783은 확실히
그런 스피커들에 비해서
약간은 두리뭉실하게,,
편안한 느낌...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
오히려 오랬동안 음악을 틀어나도
마치 라디오처럼 피곤하지 않고..
또,, 그래서,,
새로구한 시디를 틀어놓고는
꼭 5,6번째 트랙에 나를 쇼파에서 잠들게 한다.
굳이 사양을 나열하자면,
- 3웨이 위상 반전형
- 주파수 대역 : 38Hz-20kHz
- 음압 : 90dB
- 저항 : 6오옴
- 크기 : 206 x 875 x 315 (W x H x D)
- 무게 : 19kg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에,,
판매자에게 신혼여행 다녀와서 구입하겠다고 하니까,,
판매자가 좀 황당해하는 것 같았고,,
이 덩치에 이 무게를 가지고간 담요로 둘둘 말아서
조심스레 옮길때는 죽는 줄 알았다.
처음 우리가 구입한
이 장미목 무늬의 스피커 때문에
결국에는 모든 스피커를 미션 78 시리즈로 맞추게 되었고.
결국에는 이후에 구입하는 모든 가구를
마눌님으로 하여금
장미목 무늬 또는 월넛 색깔로 구입하게 만든 스피커이다...
마눌님의 말에 따르면
"오빠하고 같이 평생 가지고 다닐꺼야~~"
음냐,,
나의 뽐뿌 업그레이드를
사전에 차단하는 의미심장한 말이다..!!
그릴을 씌우고 찍은 좌우 모습이다.
확실히 좁은 집으로 이사온 후에는
소리가 궁색해졌다.
저역은 Side-firing 방식으로
우퍼가 안쪽을 향하여 마주보게 자리 잡고 있다.
트위터는 Soft-dom 유닛
중역은 세라믹콘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스파이크는 기본적으로 달려있고
아래에 미션의 로고가 붙어져 있다.
위 아래 대리석은 자칭 노가다 친구가 공사 현장에서
직접 짤라준 것.
그릴을 벗기고 한 컷..
새로 이사온 곳에 먼지가 많아서
그릴을 씌우고 듣는다.
후면단자
FURUKAWA/FURUTECH μ-4T로
바이와이어링을 하였다.
돈 많이 벌어서
킴버 8TC를 꼿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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