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활동하는 다른 동호회에서,
80년데 한국의 헤비록 그룹들의 앨범 자켓들이 올라왔길래
저도 몇장 찍어봤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부산 출신의 아마곗돈, 메탈 프로젝트 초대 회장 심상욱이 이끄는 뮤즈에로스, 손에 손잡고의 코리아나 전신인 아리랑 싱어즈, 임재범 김도균의 프로젝트 그룹 아시아나, 민치영 하나 겨우 살아남은 더 클럽, 한신대 바퀴자국 출신의 김병호가 이끄는 A-10.
메탈 그룹 옴니버스 앨범 프라이데이 애프터눈 1,2.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메탈계의 할아버지들 블랙홀, 임재범과 이지웅이 재적했던 외인부대 1, 2집.
아시다시피 들국화 1,2,라이브, 들국화 출신의 최구희 등 멤버들 모두 싸이코들만 모아놓은 밴드 괴짜들, 쇳소리 보컬리스트 박영철과 펜타토닉 밖에 모르는 기타리스트 김재만이 나중에 치고박고 싸워서 해산되어 버린 블랙 신드롬 1, 2집.
헤비메를 4인방으로 꼽히던 팀들의 대표작들. H2O 1집, 백두산 2집, 시나위 2집, 제가 좋아하던 부활은 1,2,3집.
아는 사람은 다아는 록 인 코리아, 이근형 김종서의 칼있으마, 마지막 승부를 불렀던 김민교 등 건국대 옥슨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청개구리, 오태호의 공중전화, 김건모를 배출한 그룹 평균율, 그리고 뽀오나스~ LP로 한정생산된 롤러코스터.
말 나온김에 벗님들 2장, 마그마의 조하문 솔로앨범, 송골매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는 2집, 이번에 CD로 재발매 되어 나온 작은하늘, 손가락이 다섯개 아닌 사람이 있나? 다섯손가락 1집...
서울음반에서 요즘,
새벽기차, 풍선등이 수록된 다섯손가락의 데뷔앨범 CD 재발매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선배들의 움직임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가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게 된것이라고 봅니다.
실력이 있건 없건, 그 양반들이 국내 음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건 말건 말이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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