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 전주인께 실례 되지 않을지 모르겠군요.
전주인을 비난하려고 올리는것 아닙니다.
알고 구매했으니깐요. 화장을 좀 시켜보았습니다.
이 DAC은 전주인께서 모 사이트에서 공제한 DAC입니다.
샤시는 다른곳에서 구입하여 직접 조립하신것 같습니다.
판매당시 잘 생기지 못한탓에 모두 무관심하더군요.
덕분에 지방에 있는 제가 구할 수 있었으니 제겐 다행스런일입니다.
앞면입니다. 고휘도 LED가 너무 밝아서 눈이 부시더군요.
나무판넬이 샤시 볼트위치와 잘 맞지 않아 휨이 발생했구요.
와이프가 어디 좀 치워둬라는군요. T_T
몇번 듣다가 회사에 갖다뒀습니다.
몇개월간 제 옆자리에 커피 받침대로 사용했습니다.
여직원은 항상 DAC위에 커피를 두더군요.
뒷면입니다. 입력은 BNC하나인데, RCA타입으로 변경하는 젠더를 꽂았습니다.
출력은 언발란스 한조.
풀발란스설계라 하는데, 이에 맞게 발란스 단자를 구비해야될듯.
DAC의 내부입니다. 큼직한 트랜스가 눈에 띕니다.
새로 만든 판넬입니다. 만든 후 아무 처리도 안했습니다.
쇼트를 칠까? 도금/아노다이징을 할까? 하다가 거래처 사장들에게 피해를 줄것 같애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돈 주고 한다해도 안받을것 같애서...)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공장장에게 도면 그려줘서 특별히 부탁해서 만들었습니다.
지금 신제품 개발하느라 다들 바쁜데, 제가 부탁하니 거절도 못하고..
전 눈치별로 안봅니다.^^
조립했습니다. 회사에서 제공해준 아파트인데, 뒤편에 청소를 안해서 엉망입니다..
왼편에 1시간만에 뚝딱 만든 리어스피커가 보이네요.
실제로 보면 기절합니다.
유닛이 아깝죠.
뒷면입니다.
좀 닦고 찍을걸..
발란스단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배선재는 벨덴선재를 이용했습니다.
근데, 안타깝게 발란스단 좌우측의 선재 길이가 다릅니다.
음질엔 크게 영향은 없을것 같지만 왠지 찝찝하군요.
랙안에 넣어 보았습니다.
촌스럽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여자 화장하고 나들이 나온것 같은...
소리는..
발란스단과 언발란스단의 선재 차이외엔 거의 없는듯합니다.
하지만 두대의 앰프를 운영할 수 있으니 고생한 보람은 있군요.
다섯명의 동호인들이 헤르메스와 비교해본 결과.
나드 521Bee에 물렸을때 헤르메스가 낫다는 사람 3, 이것이 낫다는 사람 2
제가 듣기엔 헤르메스는 해상력이 주무기.
이것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메이커.
늘 허름한 사진만 올려서 송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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