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채널 AV나 2채널 HIFI를 즐기는데 있어서 첫눈에 반해서 좋은 파트너가 되는 장비를 만나는 것은 행운인듯 합니다. 신품 구입하여 어떤 업그레이드 욕망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켰던 장비입니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나름대로 괜찮은 마케팅(업그레이드 서비스)으로 인한 꾸준한 최신포맷 지원을 해준다는 점과 나름대로 플래그쉽 리시버로서의 출력과 구동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소수유저들에게만 사랑받았던 기종이라는 점이지요. (개인적으로 의문이 드는 것은 빠른 DSP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도대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몇 AV평론가나 리뷰어가 그런 말을 쓰던데.. 전 아무리 느껴볼려고 해도 체감이 안되더군요. ^^) 이제 989 Ver.2의 후속기인 TX-NR 1000을 기둘려볼랍니다.
Au revoir~ 989 Ver.2
꽤 긴 시간동안 동면하던 AV프로세서인 인테그라 리서치가 시동을 걸었습니다.. 쩝. 가끔 꼭 굳이 이런 덩치파워 두대를 물려서 7.1채널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반면에 센터나 리어, 리어센터 채널의 충실도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것 같습니다... 새로 들어온 식구인 로텔 RM1095 파워입니다. 그 무게만큼 출력과 구동력도 제법이네요.. 쩝.
덤으로 아직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알파카시오페아 센터입니다. 이 넘 때문에 혹해서....T.T
익히 아는 알파카시오페아입니다.. 만족스러운 점도 많고 불만스러운 점도 많은데 그간 거의 등안시 했던 피아노 음악은 원없이 듣는 것 같습니다. 피아노의 묵직한 터치감이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쇼팽의 야상곡이나 라흐마니노프, 혹은 뉴에이지 계열의 녹음이 별로인 조지윈스턴의 사계나 캐빈 컨을 들으면... 좋더군요. 불만은 저,중,고역의 벨런스 문제가 가장 크긴 한데.. 머 차차 튜닝하면서 고쳐가 봐야지요..
일단은 가격대 성능비가 현재로서는 뛰어난! 미션 77DS와 리어센터 채널입니다. 쩝. 일명 헤드폰 효과라지요?
새로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바꾸면서 느낀 점... "바꿈질은 왠만하면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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