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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애플tv와 아이폰4를 이용한 airplay. 굿입니다~!
PCFI 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2-14 02:41:38
추천수 5
조회수   3,289

제목

뉴 애플tv와 아이폰4를 이용한 airplay. 굿입니다~!

글쓴이

이준호 [가입일자 : 2005-06-15]
내용
몇일전 구매대행으로 구입한 신형 애플tv를 구매했습니다. 내부 부품은 스토리지 용량을 제외하고는 아이패드와 동일한 부품을 사용합니다. 게다가 알루미늄 리모콘도 줍니다. 그런데 99불!!. 애플에서 영화콘텐츠 대여시장을 만들기 위해 사실상 애플tv 하드웨어는 손해보면서 판다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마치 "통큰치킨"처럼.



우선 저는 다 제쳐두고 에어플레이로 음악을 감상할 목적으로 구입했습니다. 초기 세팅만 tv보고 해놓으면 그다음부터는 tv빼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모콘 아무버튼이나 누르면 전원 ON, 아무 입력없이 15분(시간 설정가능) 있으면 자동 오프됩니다. 완전 편해요. 걍 뒤에 광케이블하고 전원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거의 아이폰4를 이용해서 에어플레이를 사용합니다. 애플TV가 켜지면 자동으로 동일한 와이파이망에 있는 I-DEVICE에 에어플레이 아이콘이 뜹니다. 아이콘에서 애플TV선택하면 모든게 끝!. 와이파이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100평짜리 집 끝과 끝에 있어도 이상없이 플레이 됩니다. 완벽한 무선시스템 완성입니다.



음질적인 면을 살펴보면, 현재 무선전송으로는 가장 빠른 와이파이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손실 전송이 가능합니다. WAV나 APPLE LOSSLESS 코덱도 말이죠. 다만 디지털데이터를 애플TV로 전송 후 재생하는 방식이기에 1~2초정도 딜레이가 있습니다. 대신 지터가 없고 무손실 전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제 생각에 가장 큰 장점!. 맥시멈 6W, 평균 2W정도의 전기소모 입니다. 음악듣는 용도라면 2W를 안넘을 텐데, 거의 다른 전자제품 대기전력 정도네요.





- 이제 뉴애플TV의 음질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사용기기

스피커 - 스칸디나 미니포드.

앰프 - 온쿄 UN7 (24bit/192khz DAC내장, 광입력 지원).

소스기기 - 아이폰4(벅스 플레이어, 기본 아이팟플레이어).





- 아이폰으로 부터 스피커까지의 음악출력 과정. (제 생각과 구글링을 통한 결론)



1. 아이폰의 플레이어에서 음악파일을 디코딩하여 내부 믹서를 거쳐 디지털 데이터(16bit/44.1khz)를 애플TV로 무손실 전송.(이 과정까지는 ND-S1등 디지털 트랜스포트도 마찬가지입니다.)



-> 여기서 애플 특유의 flat한 음색이 만들어집니다. 고역이나 저역이 부스팅된 음색에 익숙하신 분들은 음이 무디다거나 심심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사실 flat한 음색이 가장 원음에 가까운 음색이죠.





2. 애플tv에서 받은 데이터를 44.1khz -> 48khz로 업샘플링 합니다. bit-perfect가 아니라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애플의 업샘플링 알고리즘이 싸구려 알고리즘이 아닙니다. 1ghz의 A4 CPU를 사용하는 뉴애플TV인 만큼 충분히 고급 업샘플링 알고리즘을 사용했으리라 보여집니다. 제가 실제로 들어봐도 그렇고 구글링을 통해서 외국유저들의 사용기를 봐도 그렇고 업샘플링으로 인한 음질저하는 없습니다. 오히려 airport express보다 좋아졌다는 사용평도 많네요.





3. DD나 DTS를 제외하고는 48khz의 pcm데이터로 광출력이나 HDMI출력을 통해 리시버나 별도의 DAC으로 전송됩니다. (뉴애플TV는 DAC이 없기에 아날로그 출력은 없습니다.)





- 최종 음질평가



"무선에 무한한 편의성이 추가된 ND-S1" 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사실 음색은 디코딩에 믹싱을 담당하는 아이폰에 달려있기에, 무손실로 충실이 PCM데이터를 전송해 줄수 있다면 음질이 크게 달라질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음색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은 FLAT한 음색입니다. PC에 DDC를 달아 듣는 음악보다는 약간 무디게 들리지만 오히려 전 대역이 골고루 들리는 느낌이 있네요. 뭐 테스트기기가 데스크파이라 더 깊게 들어가는 평가는 못하겠습니다~.



결론은 아이폰으로 음악들으실 분들께는 가격대비 최상의 솔루션이다!. 라고 하고 싶네요.

(물론 와디아 트랜스포트는 비싸니 더 좋을수도 있겠죠? 그건 써보질 못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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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욱 2010-12-14 13:34:51
답글

읽다보니 확 땡기네요 ^^<br />
궁금한게 몇가지 생겼는데 아시면 좀...<br />
<br />
1. 구매대행 사이트는 어디를 이용하시나요? 구매대행은 해본적이 없어서 ㅡㅜ<br />
2. 집에 이미 무선 환경이 구축되어있습니다. 애플TV도 무선으로 연결이 되는가요? 아니면 직접 유선포트를 꼽아줘야하나요?<br />

이상헌 2010-12-14 14:07:11
답글

해외에선 48kHz로 리샘플링해버리는 문제 때문에 애플 TV 신버전을 좋아하지 않더군요.<br />
다시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로 돌아갔다는 유저들도 있습니다.<br />
리샘플링 알고리즘은 퀵타임 내장 알고리즘 정도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유형수 2010-12-14 14:33:15
답글

신승욱님/ 애플티비에서 무선연결 가능합니다.. 그리고 애플티비는 한국에서도 곧 판매할듯 보이니 조금 기다려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김병기 2010-12-14 14:43:27
답글

저도 생각 했던 방식이였는데요 설명 감사합니다. 혹시 이렇게도 구성 가능한가요?<br />
NAS 와 연결 해서 Iphone으로 컨드럴 하고 Apple TV로 들을 수 있나요? <br />
이렇게 되면 최강의 무선 시스템이 될수 있을거라 생각 듭니다. ^^

유형수 2010-12-14 14:58:50
답글

김병기님/ PC에 NAS연결하고 음원은 아이튠즈로 관리하시면 가능하겠네요.. 그리고 오디오랑 PC와 떨어뜨려 두시면 완전히 무소음 오디오 시스템이 될겁니다.. ^^

이준호 2010-12-14 15:26:32
답글

신승욱님 // 저는 오픈마켓(G시장)을 이용했구요, 가격은 14만7천원 줬습니다. 정발되면 12만9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을거에요. 같은 가격의($99)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가 12만 9천원이거든요. 그리고 와이파이 지원합니다~.<br />
<br />
이상헌님 // 컴퓨터오디오파일같은 포럼에서 업샘플링 때문에 지속적으로 클릭음이 들린다는 말까지 하던데요... 리플라이를 봐도 그런 증상은 느낀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하고, 잘 사용하고 있다는

이준호 2010-12-14 15:40:23
답글

김병기님// 컴퓨터없이 NAS와 아이폰만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br />
http://www.mbine.com/?p=274 참고하세요~. 어떤 플레이어든 AIRPLAY아이콘 뜹니다.

신승욱 2010-12-14 16:15:26
답글

유형수님// 아... 정발 가능성이 있는거군요..... <br />
그럼 좀더 기다려 봐야할듯하네요... 근데 애플은 워낙 날짜개념이 희박해서.. <br />
아이폰에 이어 애플TV에 또 낚이는건 아닌지 걱정이 좀 되긴하네요 ㅡㅜ <br />
어쨌든 아이폰, 아이팟이 주 소스인 제 입장에서는 정말 애플은 가려운곳 긁어주는데는 당할자가 없는듯하네요. <br />
겔럭시S가 기기성능이야 아이폰을 진작에 뛰어넘었읍니다만.. 다양한 미디어적 활

이상헌 2010-12-14 16:59:25
답글

48kHz로 리샘플링한다고 해서 틱틱거리는 잡음이 생겨나는 것은 아닙니다.<br />
문제는 원본이 바뀐다는 것과 혼변조 왜곡(intermodulation distortion)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br />
수치상으로는 작게는 0.x %에서 많게는 1~3% 까지인데 물론 귀에 들리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br />
신형애플TV가 비트 퍼펙트가 아니라는 것만 알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선택은 사용자 몫이니까요.

유형수 2010-12-14 18:26:55
답글

지금 판매되는 여러 DAC 들이 비트퍼펙트를 지원하지 않고 강제 upsampling을 하고 있지요.. 정말 비트퍼펙트만이 좋은것이라면 그런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판매될수 없겠지요.. 어떤것이 절대적으로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 <br />

이상헌 2010-12-14 18:42:21
답글

44.1kHz를 48kHz로 바꾸는 것을 업샘플링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는 단지 해서는 안될 불필요한 것이죠.<br />
사운드 블라스터가 그 긴긴 세월을 44.1kHz를 강제 48kHz로 바꾸다가 결국 칩셋을 새로 만들어 44.1kHz 출력을 지원했죠.<br />

유형수 2010-12-14 19:28:38
답글

업셈플링도 리셈플링의 하나의 예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린것인데요.. 아닌가요?? ^^;;

이상헌 2010-12-14 22:42:06
답글

원본을 바꾼다는 점에서는 유형수님의 지적이 맞습니다. 업샘플링의 요지는 잃는 것 대신에 얻는 것이 있다는 것이지만, 44.1/48kHz 변환은 잃는 것만 있다는 얘기입니다.<br />
요즘은 업샘플링, 심지어는 델타시그마DAC을 버리고 오버샘플링마저도 배제하는 '올드 스쿨' 제품도 나오고, 업샘플링을 끄고 키는 옵션은 물론 업샘플링도 2배/4배 정배수로 나옵니다.<br />
이 이상 더 깊이 들어가면 저도 이해 못하는 전문지식이 나오고 포스

sjsong77@shinbiro.com 2010-12-18 10:18:38
답글

애플tv가 무선 음감용으로는,,, 가격도 저렴하고 참 좋아보이는데,,, 저 처럼 동영상과 음악을 함께 고려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아직 아닌듯 합니다. SD급까지는 끊김없는 플레이가 되는듯 한데,, HD급에서 버벅임은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저렴한 구형맥미니에 동영상 가속을 위한 4만원짜리 브로드컴 가속기 끼워서,, 동영상/음악용으로 불편없이 사용중입니다. 혹시 신형 포맷으로 인해 동영상 플레이가 되지 않더라도 PC특성상 코덱만 잘 설

sjsong77@shinbiro.com 2010-12-18 10:19:06
답글

잘 설치해주면,, 문제가 없더군요... 하여간 확장성 고려해서 아직은 맥미니쪽이 나은듯 합니다. (물론,, 가격차이는 꽤나죠.)

고은송 2010-12-20 10:51:34
답글

혹시 애플TV에서 동일 네트웍상에 iTunes 라이브러리에 접근이 되나요?<br />
그렇다면 제 서버에 itunes를 설치하고 등록한 다음, AppleTV에서 무선으로 라이브러리를<br />
읽어서 앰프로 내보내는게 가능할거 같은데 말입니다.<br />
물론 제어는 아이폰으로 제어하구요...<br />
이게 가능할까요?

이준호 2010-12-20 12:23:01
답글

네 가능합니다. 애플tv리모콘이나 아이폰의 리모트앱으로 동일 네트워크상의 컴퓨터 라이브러리 제어 가능합니다. TV나 아이폰에 앨범표지사진을 비롯한 정보들도 이쁘게 표시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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