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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C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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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9 22:3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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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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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C 이야기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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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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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기dac 두개정도 비교해보다가...
결국
클럭이 장착되어 있는 ddc를 구입했습니다..
비싸더군요.
클럭은 나소텍에서 부품으로도 판매하던데
뉴트론스타 클럭값만 60만원이랍니다.
크기도 별로 안크던데 뭐가 이래 비싸하는 생각에
외국 사이트 검색하니까 판매금액은 비스무리 한것 같습니다.
d-clock은 28만원이라고 합니다..
신품 구입하는것이라.
대략 견적을 내보았는데
전원장치에 aes/ebu 옵션장착하고 하니까 백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적은 돈도 아니고
고민도 많아지고 선뜻 지르기도 망설여지는것 같습니다..
d-clock으로 할까? 뉴트론스타로 할까? 아니면
그냥 기다렸다가 장터에 나오면 구입할까?
1000만원짜리 기기도 겁없이 잘만 샀는데 잘 모르는 제품을 구입할려니
그런듯 합니다.
하염없이 시간만 지났는데 그 사이에 d-clock장착된 제품을 들어볼 기회도 있었고
우연히 장터에 나온 뉴트론스타 ddc를 구입하신분이 저희 집으로 가지고 오셨습니다.
두시간 남짓 들어보았는데
스테이지도 넓어지고 분명히 소리 그레이드도 높아진게 맞는데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뉴트론스타 장착된 cdp 들었을때의 느낌과는 다른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을겁니다.
특주품이니 처음 구입하신분의 성향에 맞게 케이블이나 내부 부품이
튜닝된 제품일수도 있고
중고품이다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제품 일수도 있을거고
아니면 원래 그런 소리로 만들어진 것일수도 있을것이고
새로 연결한 기기라서 그럴수도 있고
소리가 안정될려면 시간이 걸리니 그럴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별로 길지 않은 시간에 참 많은 생각이 나더군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처음부터 그렇게 튜닝된 소리이든, 부품에 문제가 있어서 반병신된 제품이든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드가 높은 소리라는 것입니다.
대략 200~300만원대 CDT소리는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잘 만들어 주십사하고 부탁드리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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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와 있길래
박스 열어서 셋팅했습니다.
소파에 누워서 평소에 듣던 음악을 틀었는데
첫소절 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근육들이 긴장되면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게 만듭니다.
" 아~ 그래.... 이런거 였어.....!!! "
도저히 소파에 누워서 못듣겠더군요..
내가 지휘자도 아닌데 호흡도 가빠지고 ...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짜릿함입니다.
조금 더 들어봐야겠지만 첫 느낌은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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