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만든 6v6se를 책상 위에 두고 잘 듣고 있었는데
역시 소스의 한계 때문에 또 인두를 들었습니다.(LP가 아직은 훨씬 많기에...)
적당한 포노를 어떤 회로로 할까 하다가 이미 가지고 있던 마란츠7형으로 지겹지만 또 선택하였습니다. 특별히 아는 회로도 없었고 또 12AX7관이 가지고 있던게 있어서...
디자인 컨셉은 지난번과 같은 컨셉이었고 뭐 별로 복잡한 회로가 아니라 하드와이어링으로 했습니다.
케이스가 작아서 부품배치와 그에 따른 험에 대해 신경 좀 써서 중간에 격벽을 설치하고 트랜스 몰딩하고... 돈 좀 깨졌죠... ㅠ.ㅠ
뚝딱 와이어링을 끝내고 전원을 넣은 순간, 집 누전차단기가 철컹...
아~ 전원 접지의 오배선이여~
배선을 고치고 전원을 넣고 전압을 체크하고..
처음엔 전원부 분리까지 생각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부피도 커서 작은 케이스에 다닥다닥 넣으면서 걱정도 했는데 험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네요... 턴테이블을 책상위에 올릴 수가 없다는.... ㅠ.ㅠ
일부러 맞춘건 아닌데 acd-40이랑 딱~ 사이즈가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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