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엘 L20T 소형 북셀프입니다. 디카가 없어 실사를 못올렸구요. 필카로 찍어서라도 나중에 올려보죠. 혹시나 나중에 판매할 일 있거나 교환할 일 있을까봐 올려봅니다.
게시판 공간 잡아먹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만,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시려나 해서요.
그때 돈으로 약 40만원 가까이 줬는데, 당시 발매 가격이 235달러이네요. 지금 환율과 세금 등을 계산해보니 대충 그 정도는 나옵니다. 저가 북셀프는 아닌 것 같네요.
무게도 꽤 무겁습니다. 인클로저도 아주 두껍고 만듦새도 아주 꼼꼼하구요.
Made In USA이고요, 그림에 보이는 광고문구에도 보이듯이, 제비엘의 기술자들이 두꺼운 베니어를 짰다고 되어 있네요.
극상은 아니지만 모서리 깨진 곳 없고요. 세월이 있다보니 밑바닥에는 잔기스가 좀 많습니다. 그외는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깨긋한 편입니다. 그릴도 깨진 곳이나 천 찢어진 곳 없이 완벽하고요. 아버님이나 저나 다른 스피커가 있는 관계로 실내악, 소편성 위주의 곡 들을때만 사용한지라 유닛도 생생한 편입니다.
그리고 제 아들 녀석이나 둘째도 제 물건이라면 손도 안대는 천성을 타고난 덕분에....^^
무엇보다 순(pure) 티타늄 돔이라는 게 장점인 것 같네요. 적절히 까랑한 고음을 내줍니다.
컨트롤 시리즈나 43계열과는 좀 다른 고음입니다. 샹송, 재즈에는 정말 어울리고요.
단점이라면 음압이 스펙상 보다는 조금 낮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볼륨을 시침으로 30분에서 1시간 방향 정도 더 올려주면 빵빵!!하고 때려줍니다.
그런다고 앰프를 타는 건 아닙니다. 북셀프가 울리기 힘들어봐야....
저음의 양은 북셀프라서 많이 기대하시면 안되나, 단단하면서도 적절히 뭉글뭉글한 저음이 나옵니다. 소편성의 재즈, 샹송 등에는 아주 운치가 있고요, 팝, 락이라고 하더라도 메틀, 프로그레시브 락 등에는 별로입니다.
만약 이거 팔려면 얼마나 받아야 할 지.... 저는 대략 15~17만원 정도 생각하고있는데...
추가금 교환이라도 해서 부친께 스피커 한조 선물해보려고도 생각중입니다. 급한 건 아니고요....^^
즐음하세요.
General Section
? Recommended Power Amplifier Range: 100 watts, per speaker
? Nominal Impedance: 6 ohms
? Woofer: 6.5" filled polypropylene
? Tweeter: 1" pure titanium dome
? Frequency Response: 45Hz - 32kHz
? Crossover Frequency(ies): 3kHz
? Sensitivity: 87dB (1 watt/1 meter)
? MSRP U.S.: $235.00?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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