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5420 데크입니다. 가정용은 아닌것 같고 스튜디오용으로 제작된 데크로 생각
이 듭니다. 릴덱을 제외한 가장 비싼 마란츠 데크가 아닐까 하는데요. 75~80년경에
제작되었고 리테일가가 420$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거의 2250 리시버 가격이지요.
솔직히 기능보다는 디자인보고 구입한 제품인데 모양새가 참 예쁜것 같습니다. 예전
에 마란츠 5010b 모델을 가지고있었는데 이게 더 마음이 드네요. 아직 30도 안되었는
데 이런 빈티지 기기들을 계속 가지고 들어오니 부모님이 별루 안좋아하시네요.
상태는 이정도로 좋지는 않은데 제가 디자인 전공이라 손좀 봤습니다. 이쁘죠? ^^
ps. 실용에 페라이트 헤드 관련 글을 올렸는데 한분이 리플을 달아주셨네요. 성능 역
시 아주 뛰어난 제품이라고 합니다. ^^
"페라이트 헤드는 아무리 써도 여간해서 마모가 되지 않는 헤드입니다.
따라서 장시간 사용하면 헤드면이 닳아 고역이 깎이는 일반 헤드와는 달리
오래 사용해도 녹음 재생시의 뛰어난 음질을 보장해주는 우수한 헤드이며
그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 녹음기는 방송장비로 많이 쓰였던 기종입니다.
녹음 특성도 매우 우수해서 노멀 테이프 사용시 메탈 헤드를 쓴 녹음기로는
12-14킬로헤르쯔 정도까지 녹재가 가능한 반면 이 세라믹헤두 녹음기는
17길로헤르츠 정도까지 녹재가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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