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판매후 급한 사정이 생겨서, 거의 보름동안 음악도 못듣다가


어제 오전에 스피커 구입하고 음악듣는데...너무 좋네요.


그 보름동안 정말 낙이 없었다면 이상한가요..


원래 티비도 잘 보지 않는데다가, 컴 스피커도 없어서


적막한...방에서 보름을 지내니..꼴에 음악 좋아한답시고


한게 있어서인지 미칠거 같더군요.





한동안 적합한 기기 물색하다가, 그냥 첨에 맘 먹었던걸로


화~~악 들고와 버렸습니다.^^


처음으로 구입해보는 신품이자, 여태가지 구입한 기기중 가장 비싼놈이군요.ㅠㅠ


좀 무리수였지만, 언젠가 후회할까봐서 결정했죠.











금*전자 시청실에선 음상이 잘 잡히지 않더군요. 샾에서와는 달리...


역시나 방에선 무리인가..걱정하다가 제방도 그리 작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5.5~6평정도)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하..근데 이넘이 참 대단한 놈이군요.


오늘 박스해체한 신품이라 경직되있는 상태인데다, 룸튜닝이라고는 전혀 되있지않은


제 방에서도 음상이 너무 잘 잡히는겁니다.^^


현재 운용중인 자디스 EL34로 구동이 가능할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을듯 합니다.


확실히 조금은 온순해진 고역탓에 구형델타에서 느꼈던 거부감?도 줄어들었구요..


깊고 강력한 저음이라는 문구대로 정말 깊고 강력하더라는...^^;


아무튼,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함께 청취했었던 감마나 입실론보다 더 만족스럽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좋게 들었었던... 갖고싶었던 다인 1.3SE보다 더 맘에 들구요.^^


당분간 길들이기를 위해서 외출시에도 풀~~가동 시킬 작정입니다.


차후에 전용스텐드를 맞춰주고, 시디피를 보강할 계획입니다만...


글쎄요..자금사정이...^^





암튼 카시오페아..역시 대단한 제품입니다.


하이엔드 브랜드로 위상을 떨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