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편의상 평문을 사용하겠읍니다.
캐나다 출장길에 들른 쇼핑센터에서 "블랙호크다운" DVD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얼른집어 들었다. (가격 캐나다 달러 29불, 한화 약 25,000원)
감독 : 리들리 스콧 (에어리언2, 글래디에이터 등)
조건 : 코드1(RCE), 돌비사운드 (DD, DTS 아님)
환경 : Sony745D, 셔우드725, Bose201-IV 등
집사람이 전쟁영화를 싫어하는 덕에 아내와 아이가 잠을 든 후 헤드폰을 통해 볼수 밖에 없었지만 다행이 소니745D에 버츄얼사운드 헤드폰 기능에 위로를 삼았다.
비교대상이 될수 있는 영화는 라이언일병구하기 이다.
1. 음향
비록 해드폰을 통해 들어지만 아카데이 음악상 후보(수상 했던가?)답게 상황,상황에 따라 고음, 저음의 헬기소리, 빗발치는 총탄과 전투음향은 가히 "라이언일병구하기"를 버금갔다. 또한 영화배경음으로 낮게 흐르는 아프리카 풍의 배경음악은 전투장면으로 흥분되고, 지친 나의 귀를 차분히 가라않아주었다. 다음기회에 스피커를 통해 풀사운드로 감상하고 싶다.
2. 내용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소말리아 독재자 아이디를 생포하기 위해 미국은 특수부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한다. 이에따라 블랙호크 헬기강하로 수개 팀의 미국 델타포스와 레인져부대가 투입되지만 불확실한 사전정보와 지휘부의 상황대처능력 부족으로 2대의 호크기가 반군의 RPG(대전차무기)에 의해 격추되면서 작전은 혼란속으로 빠져들었다. 더구나 추락헬기를 구출하러 간 구조팀들 마저 아이디 반군의 강력한 저항속에 포위되면서 전멸위기에 처한다. 페허속에서 분산 고립 포위된 채 하룻밤을 어렵게 버티던 특수부대원들은 날이 밝아 간신히 도착한 미 제10산악부대와 UN평화유지군에 의해 구출된다. 결국 미군은 이전투에서 15명의 전사자와 지휘관(장군)이 해임되는 결과만 낳는다. (반군 전사자는 약 1,000명이라네요)
전투영화답게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화면이며, 대규모 전투보단 2-3명 또는 팀(분대)단위의 전투장면으로 시가전의 어려운 상황을 1인칭화면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들었으며, 중상을 입을 병사를 치료하는 장면에선 나도 모르게 "제~발~ 죽지마" 하고 빌었다.(결국 죽었음!)
3.결어
영화의 전반, 중반의 전투신과 달리 마지막 구출되는 스토리는 내용이 너무 많이 생략된 것 같아 좀 싱겁게 끝나는 감이 없지 않으며, 일부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긴 하나 거의 전투신이 주류입니다. 전투영화를 좋아한다면 한국판 발매가격이 얼마이든지 반드시 사서 보라고 권하고 싶읍니다.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할 경우 미국판은 RCE이니 주의하시고, 캐나다 판은 RCE가 아니었음을 제가 가진 소니745D 는 RCE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알수 있었읍니다.
꼭 보세요~ 후회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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