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primare system, vpi aries scout 등을 올린 한승규 입니다.
어쩌다 다 팔아묵고 ^^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이번 시스템의 중심은 다인 1.3SE 입니다.
다인 1.3SE 의 전면부 ; 참 만듬새가 좋아보입니다. 단단하면서 예쁘고...
다인 1.3SE 의 후면부 ; furutech FP-200B(G) BFA banana plug 로 termination 한
furutech μ-T22 스피커 케이블이 보이네요.
다인과는 이상하리 만큼 인연이 없었는지 2-3년 동안 수많은 ^^ 바꿈질속에
한번도 사용할 기회가 없었네요.
voce divina millenio soprano, sonus faber electa amator 2,
proac tablette 2000 signature, totem model 1 biwire,
카시오페아 입실론, acoustic energy ae2 series 2...
최소한의 비용으로 1.3SE 를 울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많은 궁리끝에 TR 앰프로는 무리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우선 저역이 잘 나오지 않은 다인 우퍼를 흔들려면 출력이 높아야 하고,
자칫하면 쏘는 듯한 고역 특성을 낼 수도 있으므로 좋은 질감까지 겸비하려면
웬만한 TR 로는 견적이 나오지 않더군요 ㅠㅠ
그래서 결론은... SIS V3 ^^
SIS 에서 v2, k2 의 후속기로 새로 나온 모델입니다.
전작과는 달리 6550 pushpull 로 90w/ch 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원부를 출력부와 동일 몸체에 합친 생김새와
검정색을 병적(?)으로 좋아하는 저이기에 ARC VS55i 를 연상시키는
검정색 전면부가 몹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2-3년간 바꿈질 경험을 통하여 환금성이 떨어지는 신품 구매는 가능한 자제하였지만,
이번은 신품으로 달렸습니다. ^^ (그러고보니 작년 입실론도 신품 구입했네요...)
그저께 1.3SE 를 동호인으로부터 인수하고, 어제 V3 를 받았습니다.
어제 대략적인 세팅을 끝나고 지금 이순간까지
계속 전기를 먹이고 음악을 틀고 있습니다.
첫느낌은 좋네요.
소프라노 고역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저역도 앰프 에이징이 덜 되어 밀도있게 나오지는 않으나
그럭저럭 만족스럽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좋은 소리가 나오리라 기대해보면서
사진 몇 장으로 자세한 소감을 대체합니다.
* 어쩌다 보니 primare cdp/dvdp v25 는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
* cdp, 스탠드가 남아있는 숙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