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래가 거의 없는 듯한...isp-3000 입니다.


처음에 요놈을 지하철을 타고 낑낑 엎고 왔었는데...


저는 스피커에 대해 거의 모를때라...3만 5천원에 이놈을 사고서는.


아주 고급 스피커를 구입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흐~


위치가 어정쩡하지만 지금으로선 어쩔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중간에 튀는 소리가 칙칙 가끔나더니만 계속쓰니까 없어지더군요.


소리는 뭐...그냥저냥 만족합니다.


제 귀가 에이징된건지 스피커가 에이징된건 모르겠습니다만...^^;











전체 전경입니다.


프런트 위치가 아무래도 좀 어색하죠...뭐 어쩔수가 없는 상황이라서요.^^;


더 좋은 대안이 보이면 충고해주시길...











요놈이 우퍼...p320 에 들어있는 겁니다.


p320 을 중고 구매해서...우퍼빼고 위성만 팔았습니다.


작년 12월경 우퍼란 놈을 너무나 써보고 싶어서.


싼 가격의 모델을 물색하던 중 잔머리를 굴려서 요놈을 구하게 됐죠.


아파트고 작은 방이라 볼륨을 크게 높일 일이 거의 없는 관계로.


영화 볼때나 dts-audio cd 중 라이브 음반 들을때...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용 저가 모델로는 아주 안성맞춤인듯...














자...마지막으로 리어입니다.


집안 창고 구석에 있던 묻지마 필립스 스피커를 깨끗이 닦은후...


와싸다에 3만 5천원인가 2만 5천원을 주고 코다 스텐드를 구입했습니다.


스텐드는 생각외로 묵직해서...아주 맘에 듭니다.


스텐드없을때는 그냥 바닥에 리어를 놔뒀었는데...


스텐드에 올리니까 영화볼때 정말 확~ 틀려지더군요.





***





원래 3103 을 쓰다가 이 시스템으로 정리된 건...올해 1월경입니다.


지금으로선 별 욕심이나 불만없이 쓰고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학생이라 돈도 없고...^^;)


나중에 여유가 생긴다면 프런트부터 업글을 하고 싶습니다.


주 용도는 5.1 채널 디빅감상과 음악용이라...가끔 프런트에 조금씩 아쉬움을 느낍니다.


얼마전엔 프로젝터에도 욕심이 생겼었지만...


방 여기저기에 스피커 세워놓으면서 가족들한테 하도 구박을 들어서...


몇 년후에 결혼하면 여자친구와 사기로 약속을 하고...


구입계획을 미뤘습니다.





컴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 컴을 기반으로 한 av 구축에 대한 고민들.


저같은 초보님들이 많이 하리라 생각합니다.


최소 100만원은 있어야 제대로 된 소리를 듣는다...는 말씀을 하는 분도 계시지만.


사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중 하나는 저처럼 정말 저렴하게도 가능하다는 걸...처음 시작하시는 회원님들께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리시버 16만 + 센터 3만 5천 + 우퍼 4만원 + 리어(집에있던거) + 스탠드 3만 5천 + 프런트 3만 5천...


이렇게 만으로도....5.1 채널 영화와 dts-audio 라디브 cd...남부럽지 않게 즐기고 있습니다.





9개월의 교훈은...


와싸다 회원님들은 정말 친절하다.


자기 분수에 맞게 소비하면 눈, 귀...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음이 제일 행복하다.


...그래도 가끔 업글은 하고 싶다...입니다.^^;





횡설수설 써내려간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