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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파러앰프 진짜 가지고 싶은데 안팔거죠? ^^;;

안팔아 ㅡㅡ; 안팔아 ㅠ.ㅠ

안팔아를 팔면 그 돈으로 옆글이 불가능합니다...^^;

동수님 엠페러 구입 원하시면 메일 주세욧..ㅎㅎ 아는 샵에 있는데...(위에 농담이셨을듯..) 그런데, 안팔어는 진짜 호불호가 극명하더군요...가격대비 최고라는 분부터 시작해서 극단적으로 쓰레기라고 하시는분도..ㅠ_ㅠ(심했어욧!)

아마 출고가가 비싸서 극단적인 평이 있는게 아닐까요...저도 그 가격이면 엠페러 안샀죠...^^; 그리고 국산이라 비하된 이유도 있구요...

전 엠페러 프리와 마크 26sl, 엠페러 파워와 제프201 모노블럭, 아큐페이즈px-600(멀티채널 앰프로 브릿지 구동)과 충분히 비교하고 구입한 것이기에 후회 없습니다...

엠페러가 처음 출시될때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보급화가 되기 전이어서 각 PC통신사의 Hifi동이나 AV동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Hi-end시장을 이끌던 시기었습니다. C-01과 M-30을 놓고 벌어졌던 설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기억때문에

국내 앰프 자작자를 별로 안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엠페러를 엄청나게 매도했던 분들이 국내 언더앰프 제작자로 몇분 계십니다. 그 당시엔 막 자작 수준의 앰프를 동호인 대상으로 판매하려고 시작하는 분위기 였구요. 96년쯤이니...

Hi-end 시장을 목표로 자신의 비즈니스를 펼칠 원대한 꿈을 꾸던 분들께는 삼성의 Hi-end 엠페러는 어찌보면 향후 자신들의 꿈을 없애는 청천벽력이었을 수도 있었으니깐요. 특히 모 제작자님은 그당시 게시판 글을 보는 이들의 눈썰미를 찌푸리게 할정도로

악평을 일삼았죠.. 헌데 거의 10년애 지난 지금 그분이 만드는 앰프의 완성도는 제가 보기엔 엠페러의 1/10수준도 못미침니다. 아직도 자작분위기만...물씬... 다시 그당시로 돌아가서... 오피니언 리더들 몇몇이 각 피씨통신 동호회에서 엠페러 앰프에 악평을 일삼기

시작한게 아마 앰페러 악평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앰페러 앰프 발표회날 발표장에서 잠깐 듣고 "더는 못들어 주겠군" 큰소리로 외치구 시연 도중 발표회장을 중간에 나가버리는 분위기를 썰렁한 행동을 했다는 풍문도 있구요.. 이런 분위기가 그 당시 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던 열악한 통신환경과 맞물려... 소문에 소문에 앰페러..비싸기만 하고 거의 쓰게기 수준이라더라...하는 소문이 정설로 궂어지게 되었죠.. 그 후 몇몇 실 사용자들이 타 기기와 비교해보고 사용하면서 다시 좋은 앰프다라는 평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건 이미

삼성이 Hi-end사업부를 접은 뒤의 일입니다. 그리고 그때 삼성은 기존에 A급 이외의 B급 C급 앰프를 헐값에 넘기는 바보같은 일을 저지르죠. 그래서 QC불량이 있었던 B,C급들이 잠깐 시장에 상당수 풀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앰프라는 평이 생기던 엠페러는 다시

불량품의 홍역을 다시 한번 거치게 됩니다. ...휴... 현재 제가 알고 있는한 엠페러는 삼성에서 A/S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BOM조차 없어서 부품이 뭐가 쓰였는지도 모릅니다. 쩝...이건 제가 몇단계 거쳐서 확인한 겁니다. 현재는 삼성의 블루텍이 관할을 할겁니다.

진홍님, 그 악평하시던 업자분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한번 비교해 보고 싶어서요..^^; 힘드시겠지만 가능하시면 메일 부탁드릴게요..

메모글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늘어 놓았네요.... 처음 엠페러가 나왔을 때 너무 갖고 싶었는데 그당시에는 학생 신분이라서 살수 없어서 각 PC통신 동호회에서 자료 수집만 엄청나게 했던 기억이나네요. 그 후 스피커는 2기종 모두 소유해보았지만 앰프는 C-01을

호..안팔아에 그런 비운의 아픔이 있었군요. 꼭 한번 안팔아 파워는 써봐야 겠다는 다짐이 생기는군요!!!

몇일 듣고 스스로 B나 C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반품한 기억이..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A였을지도 모른다는....ㅠㅠ.. 고민이 많으면 선택이 힘들더군요.. 위의 이야기는 이미 자료가 많이 사라진 상태에서 저만의 기억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객관성은

떨러질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사연이 있었다는것만 밝히겠습니다. 그리고 위의 등장 인물은 제가 밝힐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분들께 누가 될수도 있으니깐요... 묻지 말아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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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당시 꿈많았던 대학생이 오디오에 미쳐서 작성한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해 주셔요..^^

참 여기에서 이야기한 B나 C급도 QC에서 한번 두번 불량이나서 다시 부품을 교환해서 어느정도 안정화된 상태로 출하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하된뒤 지속적인 불량이 생겼던 제품들은 이미 다 폐기처분 됐을겁니다. 현재 장터에서 돌아다니는 물건들은

어쪄면 모두 A급이거나 상태가 아주 좋은 B,C급이니.. 불량 여부는 고민 안하셔도 될듯하네요. 다만 A/S가 좀 걸리긴 하군요... 쩝.. 전 언제나 제 스피커의 진짜 짝꿍을 맞추어 줄련지...

아흑 안빠러~앰프 탐나는데요^^ 재철님 퀘이사을 안빠러로 단련 좀 시켜주십시요^^

네...열심히 에이징 시키고....열심히 듣고 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