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스피커를 또 만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한참 동안 장터에
자작 스피커랑 턴+포노+보석 까지 내 놓아 봤지만, 주인을 못 만나는군요.
곧 살것 처럼 이야기 하시던 분들이 구입을 번복하고... 쩝..
맘도 상하고 해서 .. 결국 오늘로써 판매를 포기하고 다시 셋팅 해 버렸습니다.
자작 스피커는 비파 유닛을 이용한 Transmission Line Speaker입니다. 이제
만든지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튜닝을 거의 2년 동안 한거나 같습니다.
판매포기 하고 평소에 음악을 들으면서 약간 맘에 걸렸던 부분을 다시 좀
수정 하기로 했습니다.
부품입니다. 새로 구입한 것이 Bennic 4.7UF와 오른쪽 위 이글 메탈옥사이드 무유도 저항 2.5옴입니다.
교체한 네트웍입니다. 좀 이상해 보이시겠지만, 제 스피커의 네트웍은 잦은 수정을
위해 스피커 뒷편에 붙어 있습니다.
이번에 수정한 내용이 평소에 대편성을 들을때 가끔식 트럼펫소리와 일부 고음 부분
이 조금 강조되거나 유난히 앞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을 조금 잡고 기존에 High Path에
직결4옴 병렬10옴 이 있어서 고음부가 뒤로 물러난 듯한 느낌은 좋은데, 시원한 맛이
업서 직결을 2.5옴으로 좀더 고급저항으로 교체 해 주었습니다.
이론상으로 약 -6DB 감소에서 -4DB감소로 줄은것입니다.
수정 후 몇가지 대편성과 보컬곡을 청취해 봤는데, 보컬에 있어서는 좀 낮은 소리에서
도 깨끗하고 이미지가 선명해 지네요. 대편성은 일단 트럼펫은 약 70%정도 좋아 졌
는데, 트럼펫 말고도 Tutti의 첫곡에서 초반부에 나오는 트라이앵글소리가 아직도 좀
튀는군요.. 혹 다른 분들은 이부분이 어떠신지..
일단 이번수정은 판매글 올린 후 계속 하고싶은걸 참았다고 해서 인지 심적으로
속이 시원함다!! ㅎㅎ 근데 제 스피커 소리가 어느정도인지.. 참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