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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만에 시디 몇장 구입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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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9 15: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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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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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만에 시디 몇장 구입하였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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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훈 [가입일자 : 2003-04-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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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산의 권영훈입니다^^
고딩땐 참고서 산다고 돈타 빽판사서 듣고, 대딩땐 알바해서 모은돈 반은 술로 탕진하고 반은 그래도, 라이센스 구입해서 들었드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시디를 시디피에 올려놓는 기분은 턴테이블에 엘피 올려놓을때의 그 짜릿함과 매 한가지더군요~&^.
하늘색 포장은 받는기분을 더 즐겁게 해주는군요^^
글램록의 대부이자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보위의 베스트앨범은 그의 출세작 "Space oddity"부터, "Ziggy Stardust", "Aladdin Sane" 등등 그의 히트곡들이 선곡이 넘 잘되있습니다. 요즘 그의 앨범들이 디지탈 리마스터링으로 봇물처럼 쏟아지는데..특히 Ziggy Stardust 앨범은 언제 들어도 좋군요^^
록시뮤직은 하이브리드 SACD입니다. 브라이언 페리의 몽환적인 보칼은 정말 매력적인데 울나라에선 'Gealous Guy" 정도가 히트친걸로 알지만, "Siren" 이나 "Avalon" 같은 앨범도 꼭 들어보시길^^
로비 윌리암스의 약간 코맹맹이 섞이고 허스키한 목소리는 참 듣기 좋더군요.
특히 "Sing When Your're Winning"앨범중에서 "Supreme" 을 아주 멋드러지게 불러재끼는데 여러가수들이 리메이크했지만 또다른 매력이 넘실넘실.....^&^
쳇 애트킨스의 "Sails" 와 마크 노플러의 "Golden Heart" 입니다. 넘 듣기 편하죠^^
특히, 마크노플러의 팬들은 다이어 스트레이츠 시절은 물론, 그의 솔로앨범들을 특히 더 좋아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레시브 밴드중, 제트로툴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르네상스의 홍일점이자 청아한 목소리의 주인공, 애니 헤슬럼의 솔로앨범입니다.
제트로툴의 명곡들을 오케스트라와 이언 앤더슨의 풀룻과 함께 듣는 맛이 각별하고, 애니 헤슬럼은 나이가 들어도 목소린 여전합니다^^
캐나다가 낳은 국보급 롹밴드이자 전세계 1억이상의 골수팬들을 갖고 있다고(?) 추정되는 러쉬의 3장짜리 라이브 디지팩앨범입니다.
어렵게 구했는데 전작인 "Exit..Stage Left"가 넘 훌륭하게 만들어져서 상대적으로 실망도 많이 한 앨범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대박앨범 "Moving Pictures" 이후의 여러곡들을 만날수 있어 위안삼습니다^^
오직 제가 좋아하는곡,"You & Your Friend"를 라이브음원으로 듣기위해 산 "On the Night" 라이브앨범입니다. 확실히 "Alchemy Live"가 넘 완벽하게 만들어진 라이브라...이넘은 홀대받는군요ㅠ..ㅠ.
빠뜨리샤 까스는 들을때마다, 이 처자가 만약 미국에서 태어났더라면...팻 베네타나 하트 같은 가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성 못지 않는 활화산같은 박력있는 보칼과, "Rien ne s'arrete" 에서 들려주는 농염한 목소리는 정말 매력적이지 못해 이뻐서 깨물어주고 싶을정도입니다^^
96/24비트로 리마스터링한 팻메쓰니의 "In Concert" 라이브앨범은 디지탈 리마스터링이 음질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들려주는데요, "If I Could"에서 그의 기타소리는 자켓처럼 구름위에서 하늘하늘거리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한텐 그의 곡들은 넘 어려운 음악이네염.....ㅠ..ㅠ
새벽2시에 잠이깨어 6천원짜리 컴스피커로 "First Song (For Ruth)"를 듣고 밀려오는 감동과 전율에 한 동안 자리에서 얼어붙은 스탄게츠 최후의 레코딩 "People Time"과 그의 베스트엘범입니다. 앞으로 구입해야할 그의 수많은 앨범들을 생각하니 ...지갑이 웁니다^^
롹라이브 명반 10선에 어김없이 자리매김하는 위시본 애쉬의 "Live Dates" 와 "Throw down the Sword", "No Easy Road", "Living Proof" 등등 선곡이 넘 훌륭한 그들의 베스트앨범입니다.
앤디파웰과 테드터너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트윈기타 멜로디는 "Live Dates"에서 더 빛을 발하며 브리티쉬롹의 진수를 들려줍니다^^
요즘같이 트래쉬와 데쓰메탈 등등에 익숙한 세대들에게는 넘 진부하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꼭 한번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염^^
딸려온 컴필레이션 시디들입니다. 갠적으론 별루 손이 안가지만 시간내서 들어볼려고 합니다.
아참, 어제 장터에서 박종민님한테 구입한 시디10장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흠....밥 안먹어도 시디들 차근차근 들을걸 생각하니 넘 행복합니다^^
이 흐드러지게 좋은 봄날.... 와싸다 회원님들은
이 짧은 봄을 맘껏 만끽하며 좋은 음악과 함께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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