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라는 세계를 우연히 알게 된 후 이제는 컴을 켜면 습관적으로 제일먼저 들어오는 사이트가 되어버린 와싸다.
많은 정보와 좋은 사람들을 소개시켜준 순기능이 있었는가 하면 벗어날 수 없는 중독증세도 함께 안겨준 듯 합니다.
오디오 기기의 다양함과 거기에서 나오는 소리의 변화에 놀라면서 시작된 기기바꿈질도 이제는 어느정도 주춤해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무엇에 홀리기라도 한 듯 매진했던 기기 바꿈질을 어느정도 정리해 볼 때도 된듯하여 함 나열해 볼랍니다.
소스기기 ; Pioneer 525 - TCD 2 - Marantz 63se - Marantz 6000 OSE LE - CEC 3100 - 오디오알케미 DTI 2.0 - 오디오알케미 DDE 3.0 - Sony 9000es - Pioneer 747 - Sony 770 - Stello 200se - Teac 25xn - Meridian 507
현재는 stello와 pioneer 747이 남았네요...
AMP(Receiver) ; Onkyo 595 - Aura 50 - Yamaha 1200v - Prolog 200i mk2 - Enigma 2 - Milestone 프리/파워 - Unison Research S2 - Inkel 9080프리 - Anam 6010파워 - Inkel MD2200파워 - Mark Levinson 27.5파워 - Mark Levinson 380L프리 - Primare 301 - Luxman 507 S2 - Accuphase E530
지금 가지고 있는 기기는 accuphase E530
Speaker ; B&W 602 S3 - Mission 781 - KEF 104/2 - B&W LM1 - 카시오페이아 감마 - 카시오페이아 입실론 - KEF 105/3
현재 함께하고 있는 기기는 kef 105/3
나열하다 보니 소스기기와 앰프위주로 바꿈질이 주로 이루어 졌네요 ^^; 아무래도 사는 곳이 지방이라 직거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택배거래가 가능한 기기위주로 그러했나 싶군요...
음악 듣는 즐거움이나 재미보다는 새로운 기기를 포장풀어 설치하고 어루만지는 재미가 더 크지는 않았는지 생각되기도 하고, 사용했던 기기들을 제대로 음미할 시간적 여유나 가졌는지도 싶고 그렇네요. -_-;;
많은 동호분들이 느끼시는 바 이지만 음악을 듣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를 꼽는다면...
1. 음악을 사랑하고 즐겨하는 마음과 여유
2.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
3. 스피커
4. 앰프
5. 소스기기
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중의 오디오 관련잡지나 리뷰기사에서 오디오 콤포넌트의 베스트 바이를 꼽는데, 그동안 사용하였던 기기들중 가장 애착이 가거나 기억에 남는 best three를 함 꼽아보자면...
1. KEF 105/3
2. Accuphase E530
3. 마크레빈슨 27.5 파워
정도 이군요.
역시 오디오 세계에 있어서 기기의 가격과 성능이 비례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일 듯 싶지만, 가끔씩 여러이유로 예외적인 경우가 있기 마련이고(대개 그러한 기기들은 구하기가 어렵지만) 바로 그 예외적인 기기를 손에 넣게되면 무척 흐뭇하지요...
쓰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요...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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