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쓸만한 CDT를 들이다. |
AV갤러리 > 상세보기 |
| |
2004-04-05 20:28:17 |
|
|
|
|
제목 |
|
|
쓸만한 CDT를 들이다. |
글쓴이 |
|
|
박철현 [가입일자 : 2002-08-28] |
내용
|
|
꽤 오랜 기간동안 해외 유수 여러 제품의 CDT를 물색하며
많은 생각을 하고 참고자료를 뒤적거리다가
세타 디지털사의 베이직2를 구하게 되어
마침내 집으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CEC3100 CDP를 CDT대응으로 MSB LINK DAC과 물려
사용하였었는데 만족할 수준의 나름대로의 음악적인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세타 베이직2는 기본적으로 밸런스와 코엑시얼 디지털아웃을
마련하고 있지만 옵티컬은 아마도 옵션인거 같습니다.
내부를 보면 일단 전원부가 크게 눈에 들어옵니다.
오디오전용 CDT인만큼 체계적이고 안정되어 보이는 전원부입니다.
필립스계열 IC로 구성된 디지털부분회로입니다.
SMD타입을 사용하지 않은 수동소자들로 구성된 저항과 콘덴서들입니다.
마크레빈슨이나 크렐에 비하면 많이 복잡하진 않지만 엔지니어의 정성이
많이 보이네요. ^^
기본구동 메카니즘은 CDM9PRO 입니다.
1빔레이저 픽업을 채용하고 플라스틱렌즈보다 구면수차 특성이 우수한
유리렌즈를 채용하여 음악신호의 검출 정밀도를 높였습니다.
메카니즘재질은 진동에 강한 비자성체 재질의 특수합금을 사용하고
CD를 회전시키는 턴테이블 부분도 특수 알루미늄으로 오랜 사용에도
회전 편심오차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트레이와 빠른 선곡 속도와 정밀한 트랙킹 능력을 보여줍니다.
세타만의 노하우로 구성되어진 내부구조
세타 베이직2의 음질은 과히 분리형 트랜스포트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을 시켜주었는데 정말 이전과는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스테이지가 정숙하며 소스의 많은 정보량을 보여주는데
소스의 정보를 밖으로 확 내보인다는 것이라는 것보다는 약간의 윤기가 흐르는
미끈함과 함께 정보를 은은하게 퍼뜨려 주는데 이전 세팅에서보다
KEF 104/2로 내주는 소리속으로 깊게 빠져든다는 기분을 많이 들게 해줍니다. ^^
저역의 양도 대단히 많이 늘었으며 순간에 일으키는 파워감에 압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역의 퀄리티가 좋아짐에 따라 질과 양이 증가함에 따라
이전 세팅보다 더 큰 리스닝룸을 필요로 합니다.
현재보다 더 큰 리스닝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보니
상상속으로 후일에 생길 큰 리스닝룸에서의 사운드를 기대만 하고 있답니다. ^^
사운드의 음질의 중고역은 전보다 좀 더 리퀴드해졌으나
전보다 쭈욱 뻗는맛은 좀 줄어서 좀 나긋나긋해졌다고 해야되나? 머 그렀습니다.
기존의 시스템 구성에도 재생되는 사운드는 부드럽다고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세타 베이직2를 들이고 나니 휠씬 더 음질이 얌전해지고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아직 들인지 며칠 안되어 좀더 사운드를 들어보면서 지켜봐야 더 자세한 것을
알수 있을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오디오에서 소스기기인 트랜스포트의 중요성은 앰프와 스피커들로만
주로 매칭하는 그런관계에서 소리의 음질을 결정하는데 결코 비중이 크면 컸지
작지는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