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도하이파이의 최재웅 사장님 방식으로 개조한 후
PC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던 SA-710을 작업해봤습니다.
작업동기는 '그냥' 입니다.
20년이 넘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내부.
오늘 사용될 필름콘덴서들 입니다. 리드선 피복은 얇은 수축튜브.
기판의 구멍이 리드선 직경보다 얇아서 애좀 먹었습니다. 얇은 나사로
기판의 구멍을 갈아서 넓힌 후 삽입.
뚜껑 열어본김에 BW-100으로 릴레이 청소를 했습니다.
그외 셀렉터 접촉부, 볼륨컨트롤부, 기타등등... 접접이 될만한 곳들을 목욕
시킨후 뚜껑을 덮습니다.
다시 원위치.
PC용 하이파이.
좁고 어수선 하지만 제가 잠자고, 음악도 듣고 쉬기도 하는 제 방입니다.
도배도 직접했구요.
다가오는 연휴 즐겁게들 보내세요.
다음번에는 칵테일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애인 없으니 혼자 지지리 궁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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