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세계 최초는 아니고,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으로는 최초의 MPEG4 플레이어가 되겠습니다.
프랑스 Archos사에서 개발하였고, 칩은 TI의 DSC25, OS는 리눅스가 올라가있는 제품입니다.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DSC25라는 칩이 원래 디지털 카메라를 주어플리케이션으로 염두에 두고 설계한 칩이어서, 비교적 간단하게 디지털 카메라 모듈만 달면 디지털 카메라 겸 캠코더 기능도 수행할 수 있고, 아날로그 컴포지트 비디오 신호를 mpeg4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격이 꽤 비싼데다, 제품을 직접 보면 아직은 돈주고 사기가 조금 아까운데, 내년 정도가 되면 완성도 높은 휴대형 동영상 플레이어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3.8인치 LCD가 제법 큽니다. 키는 약간 작지만 입력하는데 그리 불편함은 없습니다. 두께가 상당히 두껍습니다@_@
홈메뉴입니다. 20GB HDD를 내장하고 있어서, 파일브라우저를 통하여 컨텐츠들을 보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군요. UI는 직관적이면서도 세심하게 잘 설계된 편이네요.
동영상이 플레이되는 화면인데, 비교적 화질은 괜찮은 편입니다.
휴대성이 다소 떨어지긴 하는데, 이것보다 LCD 크기가 작으면 시청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휴대형 비디오 플레이어 시장이, mp3 플레이어 시장이 그랬던 것처럼 급속하게 성장할 지, 아니면 몇몇 얼리아답터들의 장난감 정도가 될 지 무척이나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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