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인듯 하여... 저도 "bit depth"와 "sampling rate"의 두가지 모두를 증가시키는 과정을 업샘플링이라고 정의하고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문제는 남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대부분의 기기들이 24/192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16bit데이터가 들어왔을 때에 24bit로 업스케일 시켜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 피씨파이용 제품들을 필두로... 일부 시디피까지 24/192표기를 즐겨 쓰는데... 그들 제품중 상당수가 실제로 비트수를 높여주지는 않기 때문에 정확한 표기는 아닙니다.. SRC(Sample Rate Converter)를 탑재하여 단지 샘플링 주파수를 192khz로 출력해주는 것일 뿐... 16bit음원을 재생한다고 해서 DAC에 24bit정보가 가는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사실 16비트를 24비트로 증가시켜주는 '진짜 업샘플링'기기는 한 10년전부터도 있었습니다. 반드시 고가의 기기 뿐만이 아니라 오디오 알케미 제품처럼 상대적으로 보급형 메이커에도 따로 옵션보드를 장착하기만 하면 비트 업스케일링을 시켜주는 기기도 있었죠.
그런데 요즘 우후죽순처럼 나오는 피시파이용 DAC들에서는 샘플링 레이트만 건드리면서 24/192표기를 남발하는게 추세인듯 하네요. 혼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하드웨어 업샘플링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만, 기계에 박혀있는 ASIC이나 DSP칩에서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하는지 알기전에는 실체를 알수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16bit 기준값들을 단순히 24bit로 매칭시키는 부분에서는 아무런 메릿이 없겠지만, 연산과정에서 늘어나는 중간 데이터값들은, 원래 기준값이 아닌 적합한 수식에 의해 산출된 값을 사용할테니 24bit를 사용하는 것에 의미가 있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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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기계를 알
음.. 기계에 따라 다르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DSP칩이 있는 기기의 경우 DSP에 어떤 알고리즘이 있는지를 봐야 실제로 16bit를 24bit로 업스케일링 시켜주는지 알 수 있겠지요... <br />
단지 제가 언급하고 싶은 케이스는 DSP칩조차 박혀있지않은 기계에도 이런 표기가 적혀있는 경우가<br />
많아서 입니다. 유저들이 혼동하기 쉽지요.
전동환님 말씀처럼 24/192까지 입력가능하다는 표기를 24/192 업샘플링으로 오인하는 분들이 꽤나 많아서 제가 이 글을 썼습니다. 유형수님께서 어떤 제품이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DSP칩셋이 내장되지 않은 대부분의 소스기기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예를들어 캠브리지 덱매직의 경우 DSP가 탑재되어 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24bit 업스케일링이 가능한 기종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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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제가 몇몇 기기들은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