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채널 스피커를 저희 집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처음에 설치할 때 제일 고민되었던게 리어 케이블 처리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안 보이게 하여야 앞으로 잡음(?)이 안 생길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도 있었고 어쨌든 지금은 잊어먹고 삽니다.
먼저 앞쪽 전경입니다.
조던 XL, 조던 center, Koda Subwoofer 가 보이네요.
그리고 랙 안에는 금성사 턴테이블, ACC-55, AD-38, Modix 8500A, 삼성비디오, 야마하 730이 있습니다.
서브우퍼를 장식장 위에 놓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부밍도 없고 괜찮습니다. 나중에 큰 TV가 생기면 그 때 쯤에는 바닥으로 옮길까 합니다만 지금도 좋습니다.
왼쪽 편 모습입니다. 베란다를 확장하여 옆으로 꽤 깁니다. 아래쪽에 리어케이블이 몰딩 속에 숨겨져 지나가고 있습니다.
각도를 조금 바꿔 잡았습니다.
커튼을 살짝 젖히고 리어 케이블이 위로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처음에 네가닥짜리 코다의 무산소동선을 사용했는데 나중에 리어센터 달면서 m당 300원짜리 싸구려 선을 추가로 달았습니다.
아래쪽에서 위로 치켜다 보면서 찍었습니다. 3M에서 나온 양면테잎 전선고정핀도 보이고 빵집 철사도 보입니다. 실제로는 커튼땜에 가려지지요.
베란다 쪽 사진입니다. 커튼 거는 위쪽공간으로 케이블이 돌아갑니다.
좀 어둡습니다만 가운데 커튼레일이 보이고 왼쪽 벽쪽에 전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보시면 시행착오한 흔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글루건으로 쭉 붙였는데 하루도 안되어서 다 떨어지더군요. 그 다음에는 흰색으로 보이는 전선고정핀(?)을 곳곳에 사용했는데 이것도 힘이 약해서 몇일 후에 다 떨어졌습니다.
결국 곳곳에 나사못을 박아 철사로 고정시켰습니다. 전선고정핀은 보조로 조금씩 사용하구요.
여기는 뒤로 가서 다시 내려오는 부분입니다. 에어콘 뒷 부분이라 대충대충..
리어 스피커 왼쪽부분과 리어센터입니다.리어센터는 사이도 스피커이구요.
리어는 인켈에서 나온 톨보이 SLP-7입니다.
리어로 톨보이 쓰면 정말 좋습니다. 설치하기도 편하고 뒤쪽에서도 꽤 단단한 소리가 들려 임장감이 좋습니다.
리어하고 리모콘 꽂이입니다.
리어 위치가 딱 중앙이 아니라 별로 안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보다는 음악 들을 때 6ch 스테레오로 해 놓고 애하고 마루에 앉아 놀면 sweet spot에 신경쓰지 않아도 아무 자리나 잘 들려 정말 좋습니다.
저로서는 6ch stereo 를 위해서 리어센터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른쪽 편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바닥에 LG 놀이방매트가 조금 보이네요. 이거 정말 좋습니다. 바닥에 앉아 놀기도 좋고 졸리면 잠깐 엎어져 자도 쿠션좋고, 춥지 않고. 애 키우면서 여러모로 잘 썼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뒤쪽 전경입니다.
센터 스피커 위에 있는 피겨들입니다. 가운데 앤 피겨 중 하나가 머리가 없네요. 청소하다가 떨어뜨렸답니다. 사진 찍고 찾아서 다시 붙였습니다. 그리고 양쪽에 있는 야광색은 채진묵님께서 공구하시는 미니수평계입니다. 예쁩니다.
별 내세울 게 없는 집이지만 홈씨어터 처음 설치하시는 분께서 보시고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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