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래 모습대로 가조립되어 테스트/튜닝 과정을 거친 다음에
맨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제게 올 겁니다.
최종 완성품은 310(W)x445(D)x205(H)mm입니다. 작은 편이 아니죠.
이름을 TROIKA로 한 이유는...
이ㅎㅅ님(설계/조립), 유ㅈㅇ님(잔소리) 그리고 저(섀시 디자인)...
이렇게 세 사람이 함께 만든 앰프라는 뜻에서입니다.
앰프가 하나도 없는 방에 혼자 앉아 있으니, 거 참 묘하네요.
탁상시계, 컴퓨터, 냉장고, 형광등에서 나는 노이즈들은 물론
옆 방 사람들의 얘기소리까지... 주변의 모든 소리들이
되살아나서 한꺼번에 저를 엄습하는 듯 합니다...-.-
오늘밤에는 그래도 괜찮은데,
내일, 모레, 글피... 날이 더해질수록 심심해서 미치겠지요?
아무튼 적어도 열흘 동안은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ㅠ.ㅠ
(그 며칠을 못참을 것 같아서 벌써 장터 물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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