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marshallav.com
안녕하세요.
허접한 초보지만 멋진 소리를 듣게 된 기념 그리고 업글에 목마르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간단한 조립기를 올려봅니다.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참 멋진 그리고 비싼 녀석들이 많습니다.
참 멋있네, 들이고 싶다 하는 생각을 가져보지만 ...현실을 직시하며..
얼마전 옆의 배너를 통해 KSP-1MK를 구입했습니다.
리어용 작은 스피커로 음악을 듣다가 예전 톨보이 쓰던 때와는 너무도 허한 기분에
질렀었는데 '아 좋다'하며 듣던 중 제 발도 없이 책과 장식장 위에 올려져 있는
녀석이 불쌍도 하고 스탠드를 올리면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뽀대도 나고..^^
그래서 장터를 기웃기욱 거리며 스탠드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KSP-1MK 의 경우
전용스탠드가 있더군요. 조립할때 밑에 스파이크를 끼우는 너트 구멍이 있어서
스파이크도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가는 김에 셋트로 가자는 생각에..
주문을 하고 이틀 후에 집에 오니 와 있더군요. 설레임...
그런데 생각외로 작아서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들어보니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허리 조심.... 하며 옮기고
박스 개봉
내용물 확인 후
하판 조립
검은 받침위에 로고가 붙은 은색의 판을 덮고 바닥 스파이크를 조립했습니다.
기둥의 한쪽은 모래를 넣을 수 있게 막혀 있습니다.
집안에 모래가 산책나오지 않도록 실리콘으로 마감..^^
하판 조립 완료
공사장 아저씨와 이런 저런 얘기하면 업어온 모래
모래 넣는 곳이 작아서 6개 기둥넣는데 1시간이 걸렸다는..
상판 조립
제 자리를 찾지 못하던 오늘의 주인공
얼마전에 조립한 건데 정말 쉽더군요.
스피커의 구조가 그리도 간단한 지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네트워크까지 구성되어 나오고 제가 한 건 나사로 끼운 일밖에 없습니다.
조립하고 나서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바닥에 앙증맞은 작은 스파이크
스피커의 작은 스파이크를 넣어서 고정할 수 있게 상판에 구멍이 뚫어져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게 고정
하판의 스파이크와 바닥 보호재? 동전은 아니고 둥근 금속에 홈이 파져 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신 제작자분의 짬밥이 느껴집니다.
스피커를 올리고 조립 완료
대충 이리 저리 옮겨보며 위치 정하는 중...
위치를 잡고 한컷.. 좌측은 메뚝 방지용 아이비..
다른 분들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시키지만 식물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리 확정 후 뒤에 가서 자리 잡고 들으니 좋네요.
글 한번 올려야지 하며 준비 하며 한건데 사진도 그렇고 글도 허접하네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말한 것도 없고 제법 명품 소리 듣는 것들도 제품의 외관
마무리를 보면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스탠드를 조립하며 아쉬웠던 점은
모래를 넣을 때 힘들었던 점을 제외하면 없네요. 조립시 보통 발생하는 아귀가
안 맞거나 비틀려 있는 것과 같은 경우는 없었고 약간의 오차도 없이 말끔하네요.
같은 곳에서 만든 것도 아닐텐데 마샬에서 그런 부분은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물건 주문하며 이런 저런 질문을 마샬에 올렸었는데 바로 다음날 사장님께서 친절하신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이 글을 읽게 되실런지는 모르지만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일반 유명한 북쉘프와 가격차가 크진 않겠지만 가격대 성능비? 뽀대?
아주 만족입니다.
당분간 업글은 없을것 같습니다.
출근 전, 퇴근 후 잠시잠시 짬내며 틀었을때 나오는 소리가 참 좋네요.
많이 썼네요.
허접한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