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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과의 마지막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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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9 01: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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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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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과의 마지막 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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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원 [가입일자 : 2002-04-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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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12시 지났으니 오늘이군요..크크) 정든 963을 떠나보내는 날....
촛불은 꺼지기 전 가장 빛나고, 앰프와 스피커는 방출당하기 전 가장 소리가 좋다지요...
잔잔한 밤에 영화는 무리고...평소 즐겨듣는 노래를 듣고 있는데...아주 좋네요...
잘가라...963아....내가 너를 내칠수밖에 없음을 이해해다오~~~우리 낭중에 더 큰집에서 다시 만나길 소망해보자꾸나...흑흑
이제 방구조 바꾼 이야기로....ㅎㅎ
이번에 스피커를 새로 들이면서 방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꿨습니다. 아래 제가 그림판으로 그린 급조된 단면 배치도를 보시길...^^;
음..역시 허접하군요...ㅋㅋ 원래 스피커와 TV가 그림에서 볼때 오른쪽에 있었는데 이번에 크리스 602re를 들이면서 왼쪽으로 다 옮겼습니다.
대부분 아파트 거실 구조라면 한쪽이 터진 구조일수밖에 없을텐데요....이렇게 되면 보컬의 음상도 정확히 맺히지 않을뿐더러 저역도 맥이 빠진다랄까요...암튼 손해가 크죠....
그간 이걸 알면서도 집안에 있는 모든 가구며 책상이며 다 옮겨야하기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602re들인 김에 하루 날잡아서 다 옮겼습죠...무지 힘들더만요....(ㅡ,ㅡ)
반대쪽으로 모두 옮기고 테스트 해보니 역시 대만족....(^__^)v
음상의 맺힘이나 스테이징 모두 좋아졌습니다..오른쪽에 있을때는 저역이 좀 부족한듯했는데 이제는 디폴트 상태에서도 아주 넘쳐나는군요...부밍에 대한 대비를 세워야할정도로....
여기서 963에 물린 602re 이야기 잠시 하자면...
일단 제가 하나하나 마련해가는 과도기적 과정이라 CDP가 ACC-55에 (인티는 아예 없는 상태이고) 리시버는 963..허나 스피커는 602re.....대충 감은 잡으셨겠지만 뭔가 엉성(?)합니다....ㅎㅎㅎ
CDP도 사실 별로 사용않하고(귀차니즘 때문에..-.-;) 보통 컴퓨터에다 즐겨듣는 음반을 wav로 추출해서 디지털 출력으로 리시버와 연결.. 음악을 듣습니다.
602는 제가 거의 새것을 넘겨받아서 사용중이라 아직 스피커가 몸이 덜 풀린듯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사용기간이 불과 이틀정도 밖에 안되서리...별 드릴 말씀은 없지만 즐겨듣는 음악 DVD인 Scorpions "Acoustica" 요놈을 DTS 2채널로 다운믹스 해서 다시 감상해봤는데....
어커스틱 기타소리...정말 작살(!)입니다...바로 옆에서 기타줄 튕기는 소리가...ㅡㅜ
쓸만한 인티도 찾아야되고 CDP도 찾아야되는데 통장 잔고는 비워져만가고...정말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암튼 요즘 집에 들어오면 음악듣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겠습니다....
차차 하나하나 마련해가면서 다시 뽐뿌글 올리겠습니다...^^;
모두 평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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