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자료실에는 처음으로 올리는군요.
폭설이 내리던 금요일, 늦게올거라 생각했는데 무지막지한 눈발을 헤치며 도착한
택배아저씨!! 유난히 더 반갑더군요.. 그주인공 인켈의 슬림앰프 AD2!!
올해나이 23살..외관은 세월을 속이진 못하는군요. 몇군데의 상처와 약간의 눌림.
잠깐 테스트를 해보니 볼륨조절시 지직거리는 잡음이 들리네요.
목욕을 시키기로 결정!
뚜껑열고 볼륨및 각종노브를 다 뺀후 먼지제거제를 한번 먹이고..
접점 부활제 (BW-100이 아닌 록타이트 ML-11, BW-100사려고 울동네 이마트, 까르푸,
홈플러스를 다 뒤졌는데도 없더라고요. 또한 대부분 BW-100이 뭔지도 모르고..아쉬운
대로 까르푸에서 산 ML-11)를 각종 스위치및 노브에 먹여주니..
음...잡음이 깔끔히 사라지는군요 ^^; ML-11은 휘발성이 아니고 WD-40비슷합니다.
그래도 깡통에 "접점부활"이라고 확실히 써있는건 요넘뿐이라서 샀는데, 나름대로
괜찮은거 같으네요..
역시 같은마트에서 산 세정제로 묵은때를 싹 벗기고..
역시 형님이 젤 상석에..
다아시는 CDX-396, EQ-7080, AX-7030
셀렉터를 이용하여 7030과 잠깐동안의 비교청취를 한결과..
출력은 7030에 비해 훨씬 작지만 울리는힘은 더 나은것처럼 느껴집니다.
볼륨을 한1.5(전체 10)정도를 올렸는데도 7030에서 같은느낌을 찾으려면 한25정도
(전체 100)올려야합니다. 소리는 워낙 막귀라서 잘 표현이 안되지만 더 시원시원하게
소리를 뽑아주는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AD2가 더 좋다네요..
컴터용으로 마련한건데 요넘은 더 늙고 병들어 죽을때까지 끼고 있을랍니다.^^;
제기기가 다 저가지만서도 요넘은 가격에 비해 만족감이 가장컸던 기기네요.
올린김에 몇가지더..
다아시는 730..공구때 서천에서 전주까지 달려가 사왔는데 중간에서 카메라 찍혀서
벌금내고나니 (9만원인가..) 결과적으로 전혀 가격메리트가 없었던 놈..
팔고싶어도 딱지값이 아까워서 당분간 계속 끼고 있을랍니다.
앰프는 야마하것만 써왔네요. 남들은 촌시럽다하지만 전 야마하의 남성적인 선굵은
디자인과 소리가 좋아서요..계속 야마하쪽으로만 손이 가네요.
496 - 795 - 730으로 바꿨는데요. 다음 업은 스피커업한후에나 생각하렵니다.
앰프위의 삼슝콤보.(혼수품중 최악의 선택) 그리고 그 위의 2:2자작 셀렉터.
워낙 막귀라서 막선에 막단자로 뚝딱거려 만들었는데도 소리차이전혀 못느낍니다.-_-v
전체사진이군요.
지금보시는 길이가 딱 거실의 길이입니다. -_-;
그나마 앞베란다를 터서 소파에 기대 앉아도 발이 간신히 TV에 안닿네요..흠흠..
역시 다들아시는 코다톨보이와 코다우퍼...
입문용이라고 하지만서도, 상당히 괜찮은 소릴 내줍니다.
단..센터는 개인적으로 좀 불만입니다.
그동안 앰프하고 북쉘프스피커는 몇번 바꿨는데 거실의 요 스피커만은 바꿈질안했네요
여섯덩어리를 바꾸려니 엄두도 안나고 마누라몰래 바꾸기엔 넘 표도나고해서리 ^^;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저녁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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