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기는 대학시절 첨 나온앰프로 당시 정말 갖고 싶었던 파워앰프인지라
드디어 소유를 하게되어서 의미가 크게 담겨진 앰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여.
KSA시리즈중 제일 작은 A CLASS 파워앰프입니다.
전면에는 2단계로 변환할수 있는 바이어스 전류 인디케이터와 리모트
컨트롤용 창이 있으며 전원스위치와 인디케이터 표시스위치가 있습니다.
크렐만의 주체성이 느껴지는 강인한 패널 페이스가 특징적입니다.
전원을 켜면 바이어스 인디게이터가 2개 다 들어옵니다.
내부회로는 특허 신청중인 SPB 기술로 회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SPB 기술은 히트싱크(방열판)의 방열온도를 기준으로 바이어스 전류를
조절하는 A CLASS 회로기술입니다.
수초후 인디게이터가 한개 꺼집니다.
마지막으로 몇초후 남은 인디게이터가 꺼지면서 소리가 나옵니다.
바이어스 인디케이터는 일정출력이 넘으면 1단계와 2단계로 점등하면서
앰프의 바이어스 전류를 조절하는 시점을 보여줍니다.
음질경향은 상급기에 비해서 강렬함이 좀 줄고 부드러워졌습니다.
고역은 화사하면서 결코 쏘지 않으며 중역대는 넓게 펼쳐지며
저역은 부밍음이 없으며 많이 조이지는 않고 편안하게 나옵니다.
빠른 스피드와 근육질의 저역은 크렐의 트레이드 마크인것처럼
여전히 눈감고도 쉽게 느껴집니다.
현재 사용중인 스피커 KEF 104/2를 완전히 장악하지는 못하지만
A급 50W의 구동력은 결코 모자라지 않습니다.
지금 상태의 공간에서는 오히려 구동력이 남습니다.
90년대초 하이엔드형의 강렬한 외관과 크렐만의 전통적인 음색은
10년이 지난 현재에서도 크렐의 전통적인 위용이 느껴지는 기기입니다.
또한, 수많은 앰프가 나와있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기기임은
틀림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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