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악기는 바이올린입니다.
첼로는 딱히 좋아하고 싫어함 없이 그냥 있으면 듣는 정도였는데 첼로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해주는 좋은 앨범이 있어서 소개하고 싶습니다.
일단 스피커가 뭐고 앰프가 뭐고 매칭이 이렇든 저렇든 소스의 녹음 품질과 상태가 갑인 것 같습니다.
제 아무리 고급 스피커에 앰프를 달아도 녹음 상태 안좋은 음반을 돌리면 음악감상이 저로서는 괴롭습니다.
첫 도입부부터 풍성하면서도 감미로운 테마가 흘러나옵니다.
모두들 익히 알고 있는 넬라 판타지아의 음입니다.
오늘 우연히 9번트랙의 Once upon a time in America를 듣고는 소름이 끼치더군요.
연주와 녹음상태도 매우 좋지만 연주 시작부터 내내 여자의 숨소리 같은 것이 너무 생생하게 들려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스피커와 앰프를 모두 바꿔가며 들어봤는데 역시 녹음 품질이 좋은 소스는 어디에 연결을 해도 같은 감동을 주는군요.
첼로 좋아하는 분들 한 번 꼭 들어볼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