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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d - Live at the Albert Hall in London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2-05-31 13:57:39
추천수 3
조회수   455

제목

Bond - Live at the Albert Hall in London

글쓴이

천형수 [가입일자 : 2002-08-29]
내용






천동욱님께서 2002-03-09 23:25:53에 쓰신 내용입니다

: * BOND

: - Live at the Royal Albert Hall

:

: < 앨범 소개 >

: * 영상 : 16:9 아나몰픽 NTSC

: * 음성 : DolbyDigital 5.1;PCM

: * 자막 : 한글

: * Region Code : All(?)

: * Running time : 60분 + 부록 60분

: * 2000년 9월 20일 런던 로얄알버트홀 라이브콘서트

:

: < 청취환경 >

: * 29"완전평면TV, JVC보급형DVD, 아남ARV-6000

: * 와피데일 AT-300, AT-100, AT-center, 우퍼없음

: * m당 1000원 스피커선, 동광사제작 코엑셜케이블, 동광사제작 콤포넌트케이블

:

: Bond는 바넷사메이를 키워낸 멜 부쉬의 2번째 기획 그룹입니다..

: ..라고 한정짓기에는 그들에겐 다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 어쨌든 요새 DVD신작중 이야기거리인 Bond의 라이브 DVD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 0. 글을 시작하며

: Bond라는 그룹을 보면 위에서 말한것처럼 '쭉쭉빵빵한 미녀 4명이 클래식의 장르를 빌려서 듣기 쉽고 접근하기 쉬운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대중에게 어필한다'라는 기획으로 만들어졌음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여집니다..

: 실제로 그들의 공연을 보면 섹스어필하는 몸짓으로 현악4중주를 밴드(전자기타,드럼,키보드)와 함께 듣기 쉬운 클래식 음악으로 연주합니다.. 이런 의도는 바넷사메이에 의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죠.. 조금 심하게 얘기하면 테스트타입인 바넷사를 거친 프로토타입의 Bond라고 할까요?

: 25살 동갑내기(게이이만 27살:몇년도 기준인지는 모름)의 4명은 호주와 영국에서 제대로 된 클래식을 전공한 연주자들입니다.. Bond가 아니었어도 충분히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즉 일반적으로 시비가 되는 '비쥬얼그룹은 음악성이 떨어진다'이라는 화두는 무시해도 된다는것이죠.. 실제로도 그들은 상당한 수준의 연주를 들려줍니다..

: 2000년 Born이라는 앨범과 싱글커트 Victory를 출시하며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끕니다.. 팝과 클래식 양 차트에서 상위권에 유지하면서 지난 2001에는 아시아권의 여러나라 투어도 다녀왔죠.. (우리나라도 왔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듯--;;)

: 어쨌든 이번 DVD출시와 더불어 다시한번 공연을 나섰고, 우리나라에서도 다시 공연을 합니다.. (3월 16일이던가요?)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공연DVD를 보면서 다시 이야기하죠..

: 아.. 재밌는건 제작사가 DECCA입니다.. 우웨-.-~

:

: 1. 앨범에 대해서..

: 음..앨범에 대해 얘기하려니 Bond에 대한 얘기도 같이 해야되기에 우선 다른 부분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

: 2. 화면에 대해서

: 라이브콘서트치고는 의외로 화질좋은 16:9와이드의 아나몰픽을 지원합니다.. 좋게 말하면 레퍼런스급에 가까운 흠잡을데 없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뭐.. 4:3TV에서는 위아래가 잘린 16:9화면을 그냥 참고 보지만 16:9TV에서 좌우가 잘린 4:3화면을 보면 짜증이 나겠죠^^;;

: 보통 음악DVD는 2:8에서 3:7정도의 음악:영상비를 보여주지만 이런 개념의 앨범에서는 4:6정도로 봐도 괜찮겠지요.. 이런 개념이란 브리트니나 리키마틴처럼 영상이 있으면 훨씬 더 음악이 사는 쪽을 말합니다..

: 그러나 아래서 다시 말하겠지만 그들의 라이브 진행실력이 영..아닌지라--;; 좀 껄끄러움을 지울 수 없네요.. 하지만 음악이 워낙 좋기때문에 조명을 끄고 가능한 대화면에서 보면 실제 객석에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 5점만점에 만족하는 4점입니다..

:

: 3. 소리에 대해서

: 5.1ch과 PCM을 지원합니다..

: 5.1ch은 상당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각 채널마다 할당된 음역과 분리도도 좋고 마치 실제 객석에 있는것 처럼 청취자를 아우르는 효과도 좋습니다.. 그러나.. 음.. 이건 기기가 안좋아서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5.1ch의 경우 너무 gain이 강합니다.. 즉 음압이 너무 세서 1시간정도 들으니 좀 피곤하네요.. 특히 리어채널의 음량이 많기때문에 리어스피커 자체의 거리를 좀 벌려놓지 않으면 피곤함이 있을듯 합니다..

: 전 5.1ch로 한번, PCM으로 한번, 그리고 TV를 끄고 PCM으로 한번 들었는데요.. PCM쪽이 훨씬 더 듣기 좋은 음질을 보여줍니다.. 어차피 스테레오로도 청취자를 휘감을 수 있는 음향효과를 줄 수 있기때문에 이쪽이 좀 더 잘 맞는듯합니다..

: 그러나 기기와 취향에 따라 어느쪽을 선택해도 상관없을듯 합니다..

: 5점만점에 개인적으로 레퍼런스인 4점입니다..

:

: 4. 부록에 대해서

: 공연디스크에는 비디오클립2개, 사진클립, DVD롬화일(스크린세이버,포스터,휴대폰음악(아쉽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안되는 기종)), 퀴즈가 있습니다.. 퀴즈를 몇번 틀리고(기회는 무제한) 다 풀면 비디오클립을, 한번도 안틀리고 다 풀면 인터뷰를 보여줍니다.. 좀 귀찮네요--;;

: 부록시디에는 지난 여름(한국에 2001년 6월로 나옵니다..)에 아시아 순방을 다니면서 찍은 자료와 Bond에 대해 그들 자신이 말하고 싶은바를 담은 영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Bond with Martell이라는 이상한 제목의 비디오클립이 있는데.. 과연 Martell이 뭘까요? 쿠쿠쿠-.-;;

: 결정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을것 같은 Bond 멤버들인데 오디오 코멘트리가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렇기에 5점만점에 4점입니다.. 아.. 물론 공연포함 모든 부록에 100% 완벽한 한글자막 지원됩니다..

:

: 5. 케이스에 대해서

: 반투명한 아마레이 케이스를 열면! 안쪽에는 그냥 허~한 배경입니다--;; 잉베이의 DVD에 대비해서 좀 허탈하네요.. 그러나 8장짜리 책자는 가뜩이나 불모지인 DVD책자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줍니다.. 정가 2만5천원이나 하는데 아마레이케이스까지 바라면 과한걸까요?

: 5점만점에 만족하는 3점입니다..

:

: 6. 글을 마치며..

: 글을 마치며..가 아니라 1번에서 빼놓은 앨범에 대한 그리고 Bond에 대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전 Bond를 약간 차가운 3인칭시점으로 보고 있으니 개인적인 평가로 간주해주시길 바랍니다..

:

: 우선 앨범에 대해서 얘기하면..

: 밴드는 전자악기 현악4중주의 메인과 전자기타,드럼,퍼크션,키보드,효과음(키보드?), 10인조의 현악반주단이 구성된 대무대입니다.. 바네사메이의 공연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이번공연은 Bond의 첫 무대이자 알버트 홀이라는 실력없이는 오르기 힘든 무대라는 긴장감도 들어간듯 합니다..

: Bond 데뷰후 얼마 안된 2000년 9월 20일에 녹화된 말그대로 초짜신인일때의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라이브를 진행하는것을 보면 너무 짧은 곡길이(60분에 13곡입니다.. 멘트포함해서)와 어색한 곡 연결.. 썰렁한 멘트와 호응이 안되는 관객 분위기.. 막판 '카니발'이라는 이름으로 어정쩡한 춤 등은 뭔가 상당히 어색함을 지울 수 없게합니다..

: 그리고 자연스럽다기보다는 철저하게 계산된 무대매너들이 많이 보입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모르는 서성거리는 워킹..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엉거주춤하게 서서 연주하는 모습.. 게다가 힙이 강조된 그들의 이런모습을 카메라는 열심히 비춰줍니다..

: 이렇게 영상쪽에는 너무 아쉬운점이 많지만 음악 자체는 매우 훌륭합니다.. 워낙 기본실력들이 좋기 때문에 그들끼리와 밴드간의 호흡도 잘 맞고 듣기도 편합니다.. 밴드와 함께 하는 초반/후반부는 깔끔한 음색이지만 약간 거친듯한 느낌으로 들려집니다.. 거기에 비하면 어쿠스틱악기로 그들만의 4중주를 들려줄때는 '이야..'라는 감탄사를 살짝 짓게 해줍니다..

: 평점은 5점만점에 이게 뭐냐--;; 라고 느껴질정도인 2점에, 듣기도 좋고 느낌도 좋은 음악 1점을 더한 3점입니다.. 하지만 제가 클래식에 관심이 없었거나 문외한이었다면 가볍게 4점을 주겠습니다.. 제가 너무 교만한거죠--;; 아니 거만인가..

:

: 그러나 이런 저의 평가는 1년하고도 반년이나 전에 녹음된 콘서트라는것을 생각할때 Bond라는 그룹 자체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아마 매니저의 철저한 계산아래 바네사메이1명으로도 그정도 인기였는데 이번엔 4명을 한번에 올리면 4배의 인기를 얻을것이다..라는 계산이었겠죠.. 하지만 공연을 천천히 다시 보면 그들에게는 다른 잠재성이 있습니다..

: 음..

: 크로스오버라는 장르의 원뜻과 약간 다르게, 바네사나 Bond는 '딱딱하고 듣기 어려운 클래식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세미클래식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그들도 그런말을 계속 하고요..

: 하지만 좀 다른점은 분명 바네사는 화려한 무대와 대형 반주에서 펄쩍펄쩍 뛰어다니면서 개인기를 맘껏 발휘하는것이 어울리는 연주자였으며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런것을 상당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Bond에게는 좀 더 장수하는 연주자가 되려면 화려한 무대가 안 어울린다고 잘라 말하고 싶습니다.. (뭐 제가 매니저는 아니지만--;;) 백밴드를 없애고 그들 현악4인조만으로 했을때 그들의 실력이 더 돋보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대도 좀 더 작은 무대에서 조용히.. 그러나 지금처럼 눈길을 끄는 옷을 입고 흥겨웁게 공연을 하는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그들에게는 정통클래식과 야니나 사라브라이트만같은 세미클래식도, 러시아의 민속음악에 쓰이는 바이올린도, 미국 컨트리 음악에 쓰이는 바이올린도 소화해낼 수 있는 끼가 보입니다..

: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 부록DVD의 마지막 부분에서 타냐인가 이오스인가가 같은 말을 하더군요.. --;; 다음 앨범에서는 현악4중주 중심으로 가는것을 더 선호한다 라고요.. Bond에게는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보다는 세미클래식으로써, 그러나 그들의 외모적인 매력과 함께 탄탄한 연주실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

: 그렇기에 원래는 바넷사메이를 생각하고 공연에 갈 마음조차 없었지만, 이제는 이번 서울 공연에서 1년반전과 달라진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근데 표가 얼마나 하려나-.-;; 최소한 그들의 2집앨범은 CD로 구입할 맘이 생깁니다..

: 총평점은 '5점의 모두 다 한번씩 꼭 봐야한다' '4점의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꼭 봐야한다' '3점의 시간되면 보시길' '2점의 보면 좋지만 안봐도 된다' '1점의 그냥 다른거 보시길' 중에서 3.5점입니다..

:

: ps.. 헤일리 짱! 헤일리 짱! 헤일리 헤일리 짱짱짱! 꺄악 ~>.<~ 넘넘 이뻐이뻐! 내 이상형이야~~~ (나이도 그럭저럭 맞는군--;; 근데 울 어머닌 서양여자를 싫어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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