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 하나 없이 달랑 스피커 두 조만 방에 덩그러니 한달을 보냈습니다.
아래에 있는 녀석은 자작한 프로악 2.5, 위에 올라간 녀석은 프로악 1s 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방안에 있다보니 음악 생각이 간절해지더군요.
아는 동생에게 맡겨놓았던 턴테이블, 프리, 튜너 가져오는 길에 아는 분 댁에 잠시 들러 파워앰프 하나 외상으로 사왔습니다.
딱 2시간 걸리는군요.
아..CDP 는 없어서 아는 동생 듣는거 빼앗아 왔습니다. 징징거리긴..ㅎㅎ
쿼드 33 소리는 언제 들어도 참 좋네요.
신기한게 빈티지이지만 빈티지 소리가 안 나면서도 이렇게 포근한 소리가 난다는게... 아무튼 좋습니다. 너무...
광우 파워인데 광우 제품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 가격에 이만한 제품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도 돈 남는 거 보면 아마도 알게 모르게 많이 뜯기고 사는거 같습니다.
며칠 전에 산 정재일 CD 랑 Eddie Higgins Trio CD 듣고 있는데 마음이 조금 편안해 지네요.
너도 다른 선배님들처럼 열심히 일하려므나...
쓰던 시스템은 집으로 오고 있는 중인데...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오면 니들은 찬밥 될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운명이란다.
케이블은 자작한 것들이고, 스피커케이블은 후루가와 은선입니다. 쿼드랑은 은선쪽이 상성이 괜찮더군요...
이제 자야죠....여러분들도..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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