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애청음반인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라티심포니의 오스모벤스케가 지휘하고 카바코스가 바이올린을 잡은 명반입니다.
제가 가장 선물하기 좋아하는 음반이기도 하구요. 가까운(?) 민성스피커나
장덕수오디오, 오로라사운드, 리비도하이파이에 가시면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철지난 7080 개조작업 이군요.
앞서 개조하신 많은분들의 발자국을 그대로 밟아나갔습니다.
불과 2주간의 개조기간동안 이정도 하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부품사기가 힘들어서.. 제가 퇴근하면 부품가게가 문을 닫고
제가 쉬는날은 부품가게도 쉬는 날이고... ^^
커플링은 고민끝에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필요악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말이죠. 없으면 깔끔해 지는 것 같기는 한데
붙여놨을때 설명하기 힘든 마음에 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솔렌은 제 취향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은 개조작업이었구요.
호블랜드나 문드로프같은 것도 생각해봤지만 7080의 가격을 생각하고
꾹 참았습니다.
PS. OPA627BP 와 OPA267AP 둘다 제 맘에 드는 소리더군요.
OPA627AP를 꽂으면 첼로가 콘트라베이스로 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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