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12시경, 방 정리하고 나온 다음과 같은 물건들을 무료로 내놓으려고 장터에 들어갔더랍니다.
그러다 AV장터에서 프로악 타블렛 50 시그니처를 타블렛 2000과 교환하자는 글을 보고 말았죠.
어떻게 할까 10분정도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전화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돼버렸네요.
스피커를 스탠드에 올려놓고 가장 먼저 틀어 본 것은 아바도의 말러 1번 2악장.
타블렛 2000에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계속 지울 수 없었는데,
50 시그니처는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부족한 느낌을 채워주는군요.ㅎㅎ
나머지 기기 사진입니다.
많이들 쓰시는 마란츠 7300
레가 미라. 이것도 아주 맘에 들어요. 특히 리모콘.
음악 들은지 꽤 됐지만 아직도 1차 목표 500장에 많이 모자라는 소스.
그래도 중,고등학교때 돈 생길때마다 한장씩 사모은거라서 애착이 많이 가네요.
그때 영향인지 지금도 한번에 3장 이상은 잘 안사게 되더군요.
한번에 많이 사면 전부 제대로 못 듣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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