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동안의 모든 기기들을 정리하고 컴퓨터로 즐기려 하였으나
습관이 안되어서 인지 프로그램 하나더 띄우는게 귀찮기도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이번에 작은 미니콤포를 하나 장만 하였습니다. 바로 이놈입니다 ^^;
불끄고 찍은 사진이지요 ㅎㅎㅎ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시 선택의 조건은 절대 데크가 없어야 한다는 것과 저렴해야(15만원안쪽)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뽀대까지 더해진다면 바랄게 없겠지요. 음질은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미니콤포에서 음질을 바란다는게 쫌....;;
그런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놈이 눈에 띄더군요.
뽀대야 개인적인 것이라 뭐라 말하기 모하지만 아무튼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서 사진빨일가봐 걱정했는데 오늘 받아보고는 안심했습니다 ^___^
박스포장상태
정면(수전증이...ㅡ.ㅜ)
스피커 사진
설치 후 사진들
설명서와 리모콘
리모콘이 카오디오의 리모콘 처럼 굉장히 얇고 가볍습니다. 약간은 허접해
보이기도 하는...
음질은 기대 안했는데 첫 느낌은 기대 이상이란 것입니다. 대부분 콤포넌트는
소리가 굉장히 과장됬다거나 어색하다거나 고음이 쏜다거나 아무튼 이상한
소리인데 이 것은 적어도 그런 소리는 아니네요. 예전에 써본 기억을 더듬어
보면 ACR-338+AS-337의 소리와 견줄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놈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구요.
아! 마지막으로 저희 집에서 버벅거리던 107.7을 잘 잡아네네요. 감도도 예전에
제가 써본 AK-650이나 구형 인켈 튜너 보다는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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