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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야나투가 부르는 하지다키스 걸작선입니다.
그리스 작곡가인 하지다키스의 노래들은 그대 귀 뒤의 카네이션, 혹은 우체부등의 곡을 부른 아그네스발차의 목소리로 우리에게 더 익숙하지만
제가 듣기엔 사비나 야나투의 목소리가 더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 중 오늘은 '케말-신밧드의 전설'이란 노래가 가슴에 닿습니다.
유튜브 것을 올리려 했는 데 안되네요 ㅠㅠ
위 링크하시면 유튜브 곡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신밧드의 전설'의 가사 내용입니다.
이제부터 들어보세요 케말의 이야기를
그는 동쪽 나라에서 온 젊은 왕자
그는 뱃사람 신밧드의 후손
그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햇지만
그건 알리의 뜻이 아니었지요.
그리고 사람들의 영혼은 얼마나 사악한지요.
옛날 옛날에 저 동쪽 세상에서
돈은 말라붙고 물은 흐르지 못해
모슬과 바스라에서는 오래된 야자수 아래
유목민들이 비통하게 울고 있었지요.
고대의 고결한 핏줄을 이어받은 한 젊은이가
그들의 비탄을 듣고 그들에게 찾아갔고
그 모습을 베두인 족은 슬픈 얼굴을 하고 지켜보고 있었지요.
그는 세상을 바꾸겠노라고 알라의 이름에 맹세하였습니다.
그 젊은이의 맹랑한 행등을 알게 된 통치자들은
늑대의 이빨과 사자의 갈기를 갖추고 그를 잡으로 나섰습니다.
티그리스 강에서 유프라테스 강까지, 천국에서 지상까지
그들은 반란자를 추적하여 마침내 그를 산채로 잡아들였고
손댈 수 없는 사냥개처럼 그에게 덤벼든 그들은
그에게 사형을 내리기 위해 칼리프 국왕에게로 끌고 갔습니다.
사형대 위에서 그가 마지막 숨을 쉬기전인 그날 아침
그가 먹은 꿀과 그가 마신 우유는 모두 검은 색.
이윽고 나이 든 두 마리 낙타와 붉은 준마 한 마리를 데리고
예언자는 천국의 문 앞에서 그를 마중 나와 있었지요.
그들은 함께 어둠속을 걸엇고
다마스커스의 별이 그들과 함께 했구요.
한 달이 지나고 일년이 지난 뒤 드디어 그들은 알라를 만났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높은 옥좌에서 내려다보며 어리석은 신밧드에게 말했지요.
'오 케말이여 패배한 새매여 세상은 절대로 변하지 않느니라.
세상은 앞으로도 언제나 불길과 무기로만 움직일 것이니.'
그럼 잘 자요, 케말. 세상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답니다.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