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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치의 앰프 분해 조립기 (ma6200 릴레이 청소)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4-01-22 23:20:04
추천수 5
조회수   4,110

제목

기계치의 앰프 분해 조립기 (ma6200 릴레이 청소)

글쓴이

서기연 [가입일자 : ]
내용
릴레이를 청소해보았습니다.








간단한 작업이지만 기계치인 제가 하기에는 힘들었지만


하고 나니 앰프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음악도 더 좋게 들립니다. ^^





허접하지만 혹 참고가 될 지 몰라 글 남깁니다.











어제 밤 설날 전날이어서인지 도통 잠이 오지 않아 음악을 계속 들었습니다.























duke jordan 의 Flight to Denmark입니다.


요즘 자주 듣는 음반인데 특히 1번 트랙 No Problem 을 즐겨 듣습니다.





바뀐 스피커에서 (얼마전에 소개한 jbl4425) 흘러 나오는


No Problem 중반의 아름다운 심벌즈 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첫번째 울려줄 왼쪽 스피커의


심벌즈 소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왼쪽 스피커가 안 들리기 시작합니다.





매킨토시 ma6200이 시집온지 몇달되가는데


가끔식 겪는 일입니다.








다시 볼륨손잡이를 조금 움직여주면 다시 음악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그냥 견디며 음악을 들었는데





새해 기념으로


그동안 의심을 받아오던 릴레이를 청소하고자


ma6200을 분해하기로 하였습니다.








- 준비물 : 드라이버(시계수리용), 뺀찌, bw100, 타올


뺀찌는 왜 준비했는지 모르겠고 결국 사용 한번도 안했습니다.











ma6200의 외관입니다.

















오른쪽 하단 노브가 볼륨인데 왼쪽 스피커가 안들릴때 조금 돌려주면


잘 들리더군요.








먼저 우드 케이스를 분리해야 했습니다.





와싸다를 아무리 검색해봐도 우드를 분리하는 방법을 소개한 글이 안보이더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뺀지,드라이버 들고 일단 덤벼 보았습니다.











후면은 이렇게 생겼더군요.























후면 하단 좌우에 볼트,너트 비슷한 거 보이시죠.





'바로 이거다!' 마구 돌려습니다.





10분 씨름하고 엄지,검지 손가락만 까졌습니다.








일단 후퇴,,,,,,





와싸다에 긴급 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30분간 다섯분인가 보셨는데


답변은 없더군요.





한일 축구 경기 전반전 종료할 때 쯤이니


아마 2시 가까운 시간이었으니까 답변을 기대한 제가 잘못 한거겠죠.^^








한참을 살펴보니,,,





전면 하단 좌우에 플라스틱 막대기가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보이더군요.





누르니 쑥 들어가길래 누른 상태에서 후면 하단의 볼트를 푸니까


되더군요.








앰프를 우드케이스에서 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잘 나오던 앰프가 중간에 턱 걸리더니 더이상 나오지를 않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고민,,,,,








문제는 고무발이었습니다.

















고무발이 우드케이스 턱에 걸려 더이상 나오지 않았던 거지요.





고무발을 풀어주니 완전히 앰프와 우드케이스를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분리하고 뚜껑열고 릴레이 비슷하게 생긴 것을 찾아보니


6200은 eq바로 뒤에 하나, 오른쪽 방열판 옆에 하나, 두개가 보였습니다.





eq뒤의 릴레이 모습입니다.




















투명한 프라스틱 케이스 안에 장치된 것이 릴레이입니다.





오른쪽으로 45도 경사로 철사줄 2개가 보이는데


프라스틱 케이스 위에 잠겨 있는데 제가 분리하기 위해 제껴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기에서 릴레이를 분리해야 되는데


손으로 부여 잡고 약간씩 힘의 강도를 높여가면서


좌우로 조금씩 흔들어 주면 본체에서 분리가 되더군요.























졸면서 찍어서 촛점도 안맞고 사진이 엉망이지만


다시 띁어서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올립니다.








다음은 프라스틱 케이스와 릴레이 부분을 분리하는 것인데


오늘 작업중에서 제일 해멨습니다.





사진에 잘 나오지 않지만 프라스티 케이스를 릴레이부에 장착시키기 위해서


프라스틱에는 작은 일자 구멍을 내고


릴레이부에는 반대로 작은 일자로 돌출부를 내어서 맞물려 놓았더군요.





이부분에 가는 일자 시계 드라이버를 밀어 넣고 살살 위로 밀어 올리면


투명 프라스틱 케이스와


릴레이부가 분리되더군요.























위 사진 프라스틱 케이스 11시 방향에 일자 구멍이 릴레이 부문을


물고 있던 부분입니다.





사진 릴레이 부의 아래쪽 접속 단자들이


속썩이던 범인입니다.





치료 방법은 bw100으로 사정없이 뿜어주어 청소하였습니다.





이왕 뚜껑 열었기에 eq부 노브 연결부분도


bw100을 이용하여 청소하였습니다.























위 사진 오른쪽 기판은 릴레이 부분을 분리하기 전에


먼저 제거해 놓은 기판인데 eq 관련 기판으로 보입니다.








30분정도 bw100이 증발 되기를 기다린 후에


다시 조립하고 새벽이지만 음악을 틀었습니다.





다행히 잘 들립니다.





밀린 숙제를 하여 졸립기는 하지만 기분은 상쾌한 새벽이었습니다.








오늘 본가 다녀오고 두시간 동안 음악을 들었는데


한번도 끊기지 않고 음악 잘나오고 있고





심리적 효과이겠지만


청소전보다 음악이 더 좋게 들립니다. ^^








간단한 작업이지만 대책없는 기계치인 제가 하기에는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금년 한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건승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seo.











ps. 양정식님의 아래 글 참고 많이 하였습니다.





http://www.wassada.com/board/iboard.asp?code=use&mode=view&num=5566&page=0&view=n&qtype=user_name&qtext=양정식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정민화 2004-01-22 23:29:31
답글

저도 지금 같은 앨범듣고 있어요..^^...전 네번째 Glad I met pat을 제일 좋아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sd363@yahoo.co.kr 2004-01-22 23:31:29
답글

하하하~ 수고 하셨읍니다. ^^ 그런데? 청계천에 나가보시면 똑같은 릴레이를 3천원 정도면 구입하실수 있읍니다. 릴레이는 어차피? 소모품이라 교체가 가장 좋습니다.

hyun3796@bcline.com 2004-01-23 01:08:09
답글

오....저 앨범 좋아하시는 분이 많군요,,,저도 1번 4번 다 좋아합니다. <br />
같은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 보니 반갑습니다. <br />
즐거운 연휴 되세요,,,행복하세요,...부탁이예요

hostile@orgio.net 2004-01-23 01:48:12
답글

저도 Glad I met pat 를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양정식 2004-01-23 02:08:54
답글

수고 많이 하셨네요.. 늘 좋은 음악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조성민 2004-01-24 00:36:37
답글

오디오 기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조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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