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올려 드렸던 와싸다 인기 스피커 모음 Vol.2 입니다.
그 사이 변동 사항이 있어서...
JBL LX2002와 금잔디 칼라스 B-2가 추가되었고,
KEF CRESTA-2를 시집 보내기 직전의 기념촬영입니다.
크레스타-2는 아주 좋아하던 기기인데... 비방자형이라 아쉽게...내보냈습니다.
JBL은 역시 재즈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보급형 JBL임에도 제가 찾던 것과 가장 비슷한 소리를 들려 주네요~
역시 자신의 취향을 알고 그에 맞는 스피커를 선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됩니다.
저한테는 현악기를 잘 재생하고 여성보컬의 육감적인 목소리를 생동감있게 잘 전달하는 것보다 하이햇의 찰랑거리는 느낌과 베이스의 뚱땅~ 소리를 잘 살려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 알 것 같네요. ^^;;; 역시 좋은 스피커들은 많으나 자신에게 적합한 스피커를 찾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수업료가 필요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ㅋㅋ.
대부분의 사용기들이 클래식 등의 특정 악기를 중심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결과적으로 최종 선택은 자신의 몫이고, 직접적인 경험이 가장 중요하더군요.
칼라스 B-2는 섬세하고 폭이 넓으면서도 스케일이 크다고 할까요. 칼라스의 경우는 사용기 등에서 읽은 그대로인 거 같습니다. 역시 클래식에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지난 번 사진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새로 들어온 칼라스 B-2와 JBL LX-2002입니다.
명불허전... 흐흐.. 조금 비싸게 산 느낌이 들지만...
상태 좋은 녀석들을 구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위 좌측부터 ALR Jordan Entry-M, S-100, JBL LX-2002
Aero AD-1, 칼라스 B-2, KEF 크레스타-2, DTL-A1 입니다.
총집합 사진입니다.
이번에 크레스타-2와 사진에는 안 보였던 크리스 NS-1을 시집보내고 얼마씩을 집사람한테 꼭 건네 주었습니다. 산 가격에 그대로 팔았다는 말과 함께.. 흐흐...
조만간 몇 대 더 내보낼 것이라고 안심시켰습니다,
디비디 소프트입니다.
잡지 부록과 DP의 중고장터를 애용하고, 매트릭스 등의 대작은 신품을 구입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많이 모았는지 저도 정신이 없습니다.
어느 날 돌아 보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DVD는 모아 놓아도 음악 시디 만큼의 가치는 없을 것 같고, 앞으로 MEDIA도 HD급의 디비디가 나올 것 같고... 제가 왜 이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어제 형님네 가족이 와서 조카들과 와서 많이 빌려갔습니다. 저의 기쁨이지요.
집사람 직장에도 소문이 나서, 무슨무슨 타이틀 있냐고 전화가 옵니다.
그래도 제게 있어서 다행이라면, 더 비싼 스피커 들여도 원한 만큼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을 체험했다는 것이고, 즐기는 음악들이 섬세하거나 예민하다기 보다는 모던 재즈 등의 약간 착색된 음향도 상관이 없는 음악들이어서 비교적 하드웨어 성능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이제 몇 가지 더 정리하고, 좋아하는 CD나 가끔씩 구입해볼까 합니다.
와싸다 2년에, 모르는 사이에 제법 내공이 쌓인 모양입니다. 원하는 스피커가 있으면 3,4일 이내에 다 손에 넣은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수시로 장터 검색이 가능했던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운도 많이 좋았던 것 같네요.
새벽 3시에 잠실 롯*월드 앞에서 스피커 거래도 해보고, 밤 12시에 면목동에도 가 보고, 퇴근길 까*푸앞에서의 접선은 기본이고... 몇 개 물품은 장터에 내놓으면서 나름대로 거래의 기본을 체험하기도 하면서.. 아 장사(?)란 이런 것이구나.. 간접적으로 체험도 해보고....
EQUALIZER 택배로 보내보기도 하고, 내일 새벽 1,2시 경에는 동대문 의류 야시장의 한 분이 오셔서 저의 오디오 TAPE들을 접수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
이상 두 번째 스피커 정리기를 마칩니다.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에구 예약리플이 자꾸 달려서... 방출시에는 장터에 내놓겠습니다.
여기에 리플 다시면 무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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