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 뜯다가 콘덴서가 타면서 불낼 뻔 한 적이 있었고,
대학 때는 실험실에서 500V에 감전돼 보기도 해서
엔간하면 전자기기는 잘 뜯지 않는데
퓨즈 가느라고 트리톤을 뜯어봤습니다.
오디오 기기는 첨 뜯어보는 거라 혹시나 고장낼까봐 무쟈게 떨렸습니다.. 헤헷..
(이런.. 소심쟁이 같으니라곳..)
트로이달이 무쟈게 크더군요.
전원플러그 꼽는데 퓨즈 말고도 안에 퓨즈가 두 개 더 있던데
아니나 다를까 그중 하나가 끊어졌더군요.
갈아끼우니 정상작동됩니다.
기쁩니다 ^^;
그제 메뚝해온 캠브리지오디오 D500SE입니다.
며칠전에 소리샵에서 SACD를 한 장 낙찰받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전음악 중 하나인
바하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입니다.
글렌 굴드 80년도 녹음버전입니다.
이 곡(특히 글렌 굴드의 저 녹음)에 얽힌 재미난 사연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말씀드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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